제 큰딸이 초등학교 5학년 입니다.
별로 이쁜편은 아닌데..괜찮습니다.
오늘 아침에 완전 일찍 일어나서...학교에 갑니다. 저보고 늦게 깨워 줬다고 힝...하더니...무려 아침8시에..
둘째 딸(초2) 보고 무슨일 있냐고 물어 보았더니..
마니또 몰래 좋은일 해야 한다고 일찍 간다고 합니다.
이런적이 없었거덩요...
마니또..혹은 천사게임이라고.. 한거 같던데..
둘째가 아마도 언니가 좋아하는 남자애라고....낄낄 거리면서 더이상 말을 안하는데..
괜히 슬퍼서...
너도 드디어 남자가 생겼구나...
그나저나 아들 키우시는 유부들께서 아들들좀 잘 키우시기 바랍니다.
다들 개구장이에 매너가 너무 없고..맨날 장난만 친다고..
제 딸들의 말을 빌리자면 그렇습니다.
남자애들은 정말 엉망징창 이라고..ㅋㅋㅋ
저녁 먹을때 마다...1시간정도 학교 이야기를 들어줘야 합니다.
제가 잠시 딴짓하면....내말 제대로 듣고 있냐며 확인 합니다.
영혼없는 리액션과 대답은 나쁜아빠로 몰립니다. 힘들어요.... 둘째 마저도 자기 이야기 차례라고 싸우고..
그런데 그 엉망징창인 애들 중에도 괜찮은애가 걸렸나 봅니다 .마니또로...
너무 일찍 일어 납니다. 이런적이 없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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