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경 짠지 얼쉰이 들이셨다는 오이스트라흐 인터테이블을
어찌어찌 중간에 살짝 인트럽하여 오늘 저의 허접 기기에 연결해보았습니다.
시디피가 워낙 싸구려라서 인터선 효과에 대해 그다지 신뢰하지 않고있던 터였습니다.
좋다는 것 달아봐도, 선명해지긴 하지만 동시에 날카로워 지고,
어떤 것은 부드러워 지지만, 허리멍덩 해지고,
어떤 것은 아랫도리가 실종되 듣기 피곤하고,
그냥 평범한 것 구해서 듣자는 주의였는데
오리스트라흐는 달랐습니다.. 확실히 달랐습니다..
오죽했으면 색경 짠지 얼쉰께 문자로 자랑질까지 했겠습니까.
나야할 소리 다 나면서도 저역이 중후해지고, 고급 스러워진 느낌이었습니다.
정말로 시디피가 바뀐 것 같았습니다..
비싼돈 들여 시디피 바꾸기 전에 이 케이블 한번 달아 보는 것이 어떨까도 합니다..
인터에서 효과 보았으니 스피커 케이블은 또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