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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 택시살인사건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7-01 23:10:50
추천수 23
조회수   2,207

제목

15년전 택시살인사건

글쓴이

진성기 [가입일자 : 2005-12-05]
내용
http://m.newsfund.media.daum.net/project/187





다음 뉴스펀딩에 나온 연재기사입니다.



사건의 개요를 간단하게 적어봅니다.



15년전 전북익산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2000년 8월 10일 새벽 2시 익산에서 택시기사 살인사건이 발생했고

3 일뒤 범인이 잡혔습니다.

범인은 익산에서 다방 커피배달을 돕는 오토바이기사를 하던 15살 소년이었다.

소년은 1심에서 범행을 부인하여 반성의 여지를 보이지 않는 다하여

15년 형을 받았으나

2심에서 범행을 자백하여 10년으로 감형되어

10년간 옥살이를 하고 25살의 청년으로 출소했다고합니다.



그런데

사건이 발생한 3년뒤  군산 경찰서에 그 사건의 진범이 따로 있다는 제보가 들어와

군산경찰서 형사가 수사를 하여 진범을 잡았습니다.

범인의 자백도 받았고 범인을 숨겨준 친구의 자백과 주위 목격자들의 진술까지

완벽하게 증거를 확보하여 검찰에 넘겼습니다.



그러나 그 뿐

진범은 기소되지도 않았고

계속 보강 수사를 하던 군산경철서 수사팀은 어느날 갑자기 해체되어

담당하던 형사는 지구대로 죄천되어

다시는 수사에 손을 대지도 못하고 세월이 흘러 퇴직했습니다.



그리고 지금 2015년

15세 소년은 서른이 되었고 결혼하여 아이까지 잇지만

여전히 살인자로 불리고 있고

군산경찰서에서 잡아서 검찰로 넘긴 진범은 기소도 안된 채

자유의 몸으로 나와 지금은 개명하여 살고 있고

그를 숨겨준 친구는 자살 하였고



이제 곧 한달이 조금 더 지나

2015년 8월9일이 되면 공소시효가 끝나 모든 것은 파묻히고

서른이 된 당시의 소년은 영원히 살인자로 남게 됩니다.



검찰은 왜 군산경찰서에서 완벽한 증거를 제시한 범인을 기소도 하지 않고 그냥 풀어 주었을까요?

그러다 수사를 하고 있던 군산경찰서 수사팀이 해체되고 형사는 지구대로 좌천된채

그곳에서 수사팀으로 복직하지 못하고 퇴직하게 되었을가요?

그리고 그렇게 움직이는 힘은 무엇인지?





얼마 전  청주 뺑소니 교통사고도 네티즌의 커다란 관심과 압력에 의해

경찰이 적극적인 수사를 한 결과 범인이 자수 ?? 아니 잡히게 된것입니다.



이번일도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진범이 잡히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리고 억울한 청년의 누명이 벗겨지는 것도 더 중요하지만

자신의 무사안일을 위해 한사람의 인생을 밟고있는 대한민국의 주류들을 그냥 두고 볼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그들을 그대로 두면 이런일은 다시 생깁니다.



남은 시간은 한달 남짓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기 바라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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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형 2015-07-01 23:25:52
답글

며칠전sbs그것을 알려주마에서 밧는데 참 화가 많이나더군요...곧 좋은소식이 들리고 억울한 옥실이에대한 보상도 이루어지길 희망합니다

이종호 2015-07-02 08:27:19
답글

떡찰이 쪽팔리니 덮어버린 사건입니다

김철진 2015-07-02 08:35:04
답글

빨리 명예를 회복시켜줄것을 경찰,검찰,정부기관에 요구합니다.

박병주 2015-07-02 08:43:57
답글

지난주 '그짓이 알고싶냐'에서 봤는데
할말(馬)이 없었어유~
ㅠ.ㅠ

이승현 2015-07-02 09:47:45
답글

아하 쪽팔려서 등신짓한걸 인정하고 싶지 않아서군요. 참내 정말 후진국이네요.

김주항 2015-07-02 10:34:11
답글

몽시땅 싸그리 갈아 엎어야 댐니돠.....~.~!!

이종호 2015-07-02 10:51:27
답글

그 퇴직 전직 형사가 떡찰을 우회적으로 까더군요..ㅜ.,ㅠ^

진성기 2015-07-02 11:25:02
답글

2003년 진범을 기소하지 않은 그 검사가
2000년 무고한 소년을 범인으로 몰아세운 검사가 아닐겁니다.
만약 같은 검사라면 자신의 잘못을 숨기려 한 개인적인 일로 치부 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사람이라면
이것은 시민에 대한 검찰의 조직적인 도발입니다.
한 개인이 자신의 치부를 덮기 위해 일어난 일탈이 아니고
대한민국 공권력이 여차하면 시민을 탄압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시민에 대한 선전포고입니다.
국가와 시민의 전쟁이라 생각합니다.

황준승 2015-07-02 12:55:18
답글

다음 뉴스펀딩에서 연재하고 있는 걸 봤습니다
정말 화가나고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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