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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 앨런 튜링 / 스티븐 잡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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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21:26: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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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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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로고 - 앨런 튜링 / 스티븐 잡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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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일자 : 2000-05-20]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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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기초 원리를 제시해 컴퓨터 과학에 지대한 공헌을 한 "컴퓨터 과학의 아버지" 앨런 튜링. 계산기 학회에서 컴퓨터 과학에 중요한 업적을 남긴 사람들에게 매년 수상하는 튜링상도 그의 이름을 딴 것이다. 튜링은 1912년 런던에서 태어났다. 어려서부터 총명한 기질을 드러내어 3주만에 읽기를 배웠으며 계산과 퍼즐에 능했다고 한다. 1931년 케임브리지 대학교 킹스 칼리지에 입학했고, 1936년 미국 프린스턴 대학교에 입학하여 박사학위를 받았다. 1938년 영국으로 돌아와 대학에서 연구 중 튜링 기계의 개념을 발표했다. 1944년엔 세계 최초의 프로그래밍 가능 디지털 전자 컴퓨터 콜로서스를 만들었다.
그러나 튜링은 동성애 혐의로 체포돼 유죄 판결을 받았고 성적 취향이 다수와 다르다는 이유로 화학적으로 거세당한다. 그는 법원의 지속적인 여성호르몬 주입으로 발기부전에 나날이 가슴이 부풀어오르는 여성형 유방이 되었고 중추신경계가 손상되는 등 치명적인 신체의 변화를 겪게 된다.
애플사 로고
결국 1954년, 튜링은 견디다못해 치사량의 시안화칼륨을 주사한 사과를 먹고 자살한다. 백설공주처럼 ‘독사과’를 베어 문것이다.
“사회가 나를 여자로 변하도록 강요했으므로
순수한 여자가 할 만한 방식으로 죽음을 택한다!”
이것은 튜링의 유언으로 자신의 성 정체성에 사형선고를 내린 동시대에 대한 야유였다.
그 후 20여년이 흐른 뒤, 애플사의 창업자 스티브 잡스는 인류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를 만들었을 때
그 이름을 ‘애플(Apple)’이라고 지었다.
그리고 한 입 베어 먹 베어 먹은
무지개 빛깔(동성애 상징)의 사과모양을 로고로 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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