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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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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9 09:13: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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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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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것들.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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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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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자"라는 티비광고가 귓가에 맴돕니다.
저에겐.......무에서 이 우주가 창조되고
그리고 자연발생적으로 생명이 탄생하고,
그리고 염색체 작용으로 특별한 개성을 지닌 "나"가 태어나서는
이렇게 생각하고 느끼며 산다는 이 사실이 너무 이상한데......
마음....이 것은 또 얼마나 이상한 것인지...
그냥 "이상하자"라고 따라 되뇌고 싶습니다.
이상하면 이상한대로 그렇게 살면 되지 않을까요?
자꾸 이상한 것들을 받아 들이지 못하면
항상 어정쩡한 태도로 살 수 밖에요.
그러다 생명이 다하여 죽음이 닥치면
한 인간으로서의 삶이 얼마나 가치있게 마무리되느냐는 질문에
맞닥뜨린다면?
길가에 핀 들꽃조차 멋지게 활짝 피었다가 지는데,
존엄한 인간으로서 그렇게 멋지게 피지 못하고 시든다면?
미련이 남을 것같습니다.
그냥 나도"이상하자"
이렇게 살렵니다.
반품 색경을 하염없이 기다리는 뇐네들에게
보내지 못하는 이상한 점도 그냥 묻어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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