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조직에서 있었던 일이라고 합니다.
3000 명에서 2 만명 사이의 조직원으로 구성된 최고 의사 결정권자가 B 가 하부 조직원들에게 직접적으로 이런 지시를 했다고 합니다.
"A 를 죽여서 산에 파 묻어라"
헌데 이 지시는 실제로는 이행되지 않았습니다.
그 조직의 중간단계에서 거부 했는지 아니면 최하 말단 조직원들이 거부 했는지는 아니면 중간 단계에서 최고 수장을 고발하는 조취를 취했는지 확인은 되지 않지만 최하 말단 조직원들 뭐라고 투덜 됐는지는 전해지고 있습니다.
최하 말단 조직원들이 뭐라고 투덜 됐느냐 하면 .....
"아니 우리가 조폭도 아니고 사람을 왜 죽여서 산에 파 묻냐고?"
조직의 상층부나 중간층은 썩어서 문드러질 가능성이 있지만 하부 조직원들의 반응을 보면서 나는 희망을 느끼고 있습니다.
상층부가 아주 심각한 엉뚱한 결정을 하더라도 최하층부에서 거부할 가능성이 아주 높다라는 것이죠.
정당한 명분이나 국가 안보에 관련된 수준의 이유가 아니라 단지 상층부의 개인적인 감정만으로 하부 조직에 살해를 지시한다고 해서 이제는 움직일 정도로 그 조직 구성원들의 의식 수준이 낮지 않다라는 것이죠.
조직 전체가 죄인이 되는것 보다는 차라리 최고 의사 결정권자를 고발해서 처벌하는 것이 휠씬더 효과적인 상황이 됐으니까요.
개혁이나 의식개혁이나 아래에서 시작해서 위로 올라가야 제대로된 개혁이 되니까요.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희망이 없다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저는 요즘 희망적인 모습도 하나 두개 보고 있습니다.
상층부를 보면서???? 노노노 하층부를 보면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