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처음부터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나 담화 기타를 할 의사가 없었다고 생각됩니다.
그래서 삼성병원 원장을 직책했다라고 하는데...
이 시국에 이재용씨가 대국민 사과를 함으로써 과연 메르스 사태를 진정 시키는 중심이 누구냐를 만방에 알렸다라고 이해할수 밖에는 없는 형국이죠.
대국민 사과를 할 위치에 있지 않은 이재용씨가 대국민 사과를 함으로써 정부보다 더 책임감 있는 재벌 총수 후계자라는 이미지를 국민들에게 심어 줬군요.
박근혜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다고 해도 그 진정성이나 정치적인 이해 득실에서 이미 폐배 했습니다.
국민께 사과를 했지만 그 이면에는 "나는 이만큼 책임감을 가진 사람입니다" 라는 이미지를 통해서 삼성의 후배자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했다라고 이해 됩니다.
어떤 사람은 "의료 민영화의 시발점이 아니냐?" 라는 주장도 있는데 상당한 설득력을 가지고 있는 주장이라고 보게 됩니다.
이번 메르스 사태에서 "정부는 어디에 있었냐?" 라는 물음이 나올정도로 정부의 대처는 안이함과 무능함으로 일관했죠.
이렇게 되면 국민들은 정부 보다는 자구노력이나 다른 무엇가 의지할 곳을 찾기 시작할텐데 그 시점에서 이재용씨의 대국민 사과를 통해서 높은 이미지 구축을 했으니 보이지 않은 결과론적으로는 박근혜 대통령의 폐배 이하나로 저는 이해 됩니다.
박근혜 대통령 이미지 정치의 한계가 왔다라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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