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에서 많은 반론이 있지만 메르스로 인한 사망자의 장례 절차를 보자면 독감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라는 생각입니다.
사망후 24 시간 안에 비닐에 쌓여져서 바로 화장장으로 그것도 장례에 참가하는 사람도 금지라고 알고 있는데 이렇게 흘러가는 마당에 독감 운운은 이미 국민기만으로 밖에는 보이지 않습니다.
국민을 안심시키고 원활하게 경제의 운영을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알겠으나 국민들에게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 스스로의 경각심을 일깨우지 않으면 메르스 사태는 장기간에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집니다.
메르스 의심 환자의 몇몇 사례를 보자면 진정 메르스가 무엇이고 자신의 행위가 메르스를 전파한다는 것에 대한 아무런 이해가 없는 상태에서나 나올만한 행동을 보였다라는 것이 보여 집니다.
초등학교에 방문해서 독감 운운하며 손을 씻는 퍼포먼스까지 보인 대통령의 발언과 일체의 장례절차없이 바로 화장장으로 직행해야 하는 현실속에서 국민들이 과연 대통령의 발언을 어떻게 받아 들일지 대통령 스스로 고민해 봐야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이렇게 생각할것으로 사료 됩니다.
"국민 기만"
메르스의 경각심을 불러 일으키면 국민들이 과잉반응을 할것이라는 것은 유추 가능하지만 대신에 피해를 최소화 할수 있는 길이라는 생각입니다.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나중에 수습을 시도해서 성공한 미국의 에볼라 바이라스 대처법이 더 가슴에 와 닫는 것은 무엇일까요.
요즘 심평원에서 에크모 관련 비용 청구를 인정하지 않는다고 알려 지는데 한시적으로 그러니까 중증 호흡기 증후군이라는 메르스 병명처럼 마지막 시도로서 메르스 환자한테 에크로 시술시 한시적으로 그러니까 메르스 환자가 0 명이 될때까지 모든 비용 처리를 해주는 것이 타당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렵고 힘든 의료진에게 심평원가 대립각을 세우며 에크로 사용을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고민하게 하는 것은 국가가 해야할 일이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요즘 정부와 의료계를 보자면 "정부는 뒷짐을 지고 모든 것을 민간 병원에 질책하고 대응책 마련을 요구하는 70 년대 식 마인드다" 라는 생각을 접을수 없네요.
민간병원이 전염병을 100 % 대응체제를 완벽하게 구축한다는 것은 어불성불이라고 밖에는 볼수가 없습니다.
유행어 처럼 떠도는 얘기지만 "강에 쏟아 부은 20 조만 있었어도" 라는 푸념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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