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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하의 슬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6-17 09:32:51
추천수 24
조회수   1,566

제목

바하의 슬픔.

글쓴이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내용
아침 바하의 관현악 모음곡을 듣고 있으니,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느낌입니다.



어슬픈 바람에 쉽사리 일어 나는 그런 가벼운 파도가 아닌.....



저 깊은 심연에서 부터 용솟음치는 파동으로 전해지는 파도.....



바하가 자녀를 11명이나 두었다는데,얼핏보면 다복해 보이는 환경처럼 보이는데,

왜 그의 음악에는 이런 깊은 슬픔이 담겨있나요?



전 바하 연구가 전문이 아니라서 잘모르지만

음악에 전해오는 슬픔은 느끼지 않을수가 없군요.



지나온 세월 고난을 어느정도 잊었다고 생각한 것은 나의 착각이었나요?



깊고 어두운 곳에서 아직도 또아리 틀고 숨죽이고 있는

미처 다하지 못한 감정들이 남아 있어서 바하에게 공감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



자신의 소중한 존엄성을 누구라도 해치지 않도록.......

과거의 티끌 하나라도 깨끗이 하는 것이 필요하며

지금 이 순간에는 오직 순수한 "현존"만이 있다는 걸

일깨우고,또 일깨워서,



그저 그런 슬픔 정도는 가벼이 즐길수 있는 경지로 가고 시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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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일 2015-06-17 09:43:16
답글

일찐으르신의 오됴가 감정을 표현할 정도로 좋아서 그런가합니다. ㅡ,.ㅡ;;;
음청시리 부러버요...ㅠ.ㅠ




오늘 으르신의 마음이 슬픈 일이 있는 건 아니구요?

염일진 2015-06-17 09:50:45

    메르스때메........

김주항 2015-06-17 09:58:55
답글

넝감이 느끼는 바하의 슬픔이 몬지

혹여 베르테르의 슬픔 처럼 못이룰
사랑을 비관 한다능 슬픔은 아닌지

아니면 딱 항개만 보내 주려다보니
마니 못푸는 현실에 대한 슬픔인지

오늘 따라 많응걸 생각케 하능군여.....~.~!!

염일진 2015-06-17 10:34:40

    교주님은 그냥 편안히 계세유
슬퍼하지 마시고.

송수종 2015-06-17 10:00:23
답글

하~~저도 빵빵한 오디오로 대편성곡을 들으면서 감동받고 싶어요.ㅠㅠ 기기에 전혀 관심이 없을때 국산 전축으로 베토벤 교향곡5번을 들으면서 엄청난 감동을 받았었는데,ㅠㅠㅠ

이종철 2015-06-17 10:03:33
답글

끄네끼가 조아서 그렁 가 봅니다...♡&&

염일진 2015-06-17 10:03:41
답글

akg k812헤드폰과 마란츠hd-dac 앰프와 yba c201 cdp와 노도스트 moongloo2 디지털 케이블의 구성입니다.

조창연 2015-06-17 10:28:59
답글

아침 최숙자의 눈물의 연평도를 듣고 있으니
슬픔이 파도처럼 밀려오는 느낌입니다.

어슬픈 바람에도 쉽사리 일렁이는 그런 가벼운 잉간이라 그런거같슴돠

저두 바하의 관현악 모음곡을 들으며,
1진을쉰처럼 저 깊은 심연에서 부터 용솟음치는 파동으로 전해지는 파도를 느끼는 경지로 가고 시퍼요..~

염일진 2015-06-17 10:33:54
답글

ㄴㅎ
왠지 표절 냄시가 좀 나네유.
후다다닥 3.3.3

권태형 2015-06-17 10:39:37
답글

바하는 그래서 좋은 것 같아요.
무겁고, 장중하고, 때로는 슬프고..

염일진 2015-06-17 11:03:22

    인생의 연륜이 좀 있어야 바하가 좋게 들리나 봅니다.~

이종호 2015-06-17 10:39:56
답글

존 오됴 자랑질을 이런 식으로도 포장해서 하는군요...ㅡ.,ㅡ^

조창연 2015-06-17 10:47:48

    존 오됴 자랑질을 이런 식으로도 포장하지않으면,
엉아한테 갈취당할까바 나름 1진을쉰이 비책을 강구하신듯 함돠ㅋ

이종호 2015-06-17 10:52:13

    천안 언저리 찌그러진 양재기 모네그림 창연님...ㅡ.,ㅡ^
삶은 호박에 대바늘도 안박히는 소리 허덜 마시기 바람돠
몇년째 내꺼 얌하 뿌리랑 빠워 돌려달라고 해도 눈도 깜박하지 않는 잉간임돠..ㅡ.,ㅡ^

조창연 2015-06-17 10:57:37

    사돈넘말 하실때가 아닌디유.. 지꺼 딩공관암뿌는 언제 돌려주실거유?.... ㅡ,.ㅡ:;

이종호 2015-06-17 11:02:39

    누구세요?...ㅡ.,ㅡ^

조창연 2015-06-17 11:05:45

    오리발 내민다구 읎든일이 있든일이 되능거 아님돠... 킁~

이종호 2015-06-17 11:08:48

    그 야근 지헌테 할 야그가 아니구 1찐님헌테 하셔요...ㅡ.,ㅡ^

조창연 2015-06-17 11:14:30

    답나왔네유~
엉아는 1진을쉰한테 얌하 뿌리랑 빠워 얼릉 돌려받구
엉아는 지꺼 딩공관암뿌 어여 돌려주셔유..^^

이종호 2015-06-17 11:30:46

    지는 당연히 받아야 할 걸 되돌려 받는거구 찌그러진 양재기 모네그림 창연님은 내껄 강탈해 가려는 검돠..ㅡ.,ㅡ^

염일진 2015-06-17 11:04:01
답글

ㄴ두분 싸우지 말고 줄건 주고 그렇게 삽시당~

이종호 2015-06-17 11:05:17

    시방 그런 소리 하실 입장이 아닐텐데요?...ㅡ.,ㅡ^ 내꺼 얌하나 어여 빨랑 돌려주시고...

백경훈 2015-06-17 11:14:08
답글

바하 힘 눈물나게 좃슴뉘다. 11명씩이나 ㅡ,.ㅡ

김주항 2015-06-17 11:26:55

   
뭐여 시방 바하가 관리했던 어장 숫자란 얘기유?
아님 그 어장에서 방출된 얼라들 숫자란 얘기유?

백경훈 2015-06-17 11:30:26

    치어 방출이 열한개람뉘다.

이종철 2015-06-17 11:16:12
답글

뽐뿌에다 오됴로 염장질 일삼는 넝감님은 벽에 황금벽화 그릴 때까정 오래 사실 거라능...♡&&

이종호 2015-06-17 11:32:18

    부천 짠짬뽕 안사주는 분도 남 야그하듯 하실 처지가 아닌걸루 사료됩니다만...ㅡ.,ㅡ^

염일진 2015-06-17 11:20:29
답글

ㄴ오래 사는 비결임니당.

daesun2@gmail.com 2015-06-17 12:16:50
답글

일진님의 깊은 음악적 소견이 부럽습니다~~~

홍성철 2015-06-17 12:18:16
답글

저는 모짜르트 베토벤은 듣지 안습니다
바흐를 제대로 들을줄 알아야 클래식을 제대로 듣는다고 생각합니다
바흐는 영성과 음악성과 과학의 총결집체입니다

이희덕 2015-06-17 12:19:19
답글

일진 어르쉰의 글을 읽자니 짧은 제 지식으로나마 바하를 음악의 아버지라고 부를 수 밖에 없는 제가 알게된 그가 살아온 삶과 제가 만나 봤던 바하의 음악들을 생각 하며 몇자 적고자 합니다.

바하의 음악을 들을 때 마다 드는 생각은 자신의 삶 내내 함께 했던 가난과 어려서부터 만났던 가족들의 죽음 속에서도 음악을 끝내 예술의 경지에 올려 놓은 그의 끊임 없는 노력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바하가 평생 음악을 자신의 종교처럼 생각하며 살았다고 하지만 결코 풍족하지는 못했을 17~18세기 음악가의 삶 이었을겁니다. 11명의 자녀를 두었어도 많은 수의 자녀가 어려서 숨졌고 음악가로서 인정은 받았으나 수입은 풍족하지 못해 가정 형편은 항상 나아지지 못해 라이프치히에 칸토르로 부임해 가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부분과 자식들의 공부를 위함 이었어도 매주 주일 미사에 쓰일 곡을 작곡해야 할 만큼 바빴던 삶. 1080곡에 이르는 곡을 작곡했지만 생활비로 쓰기 위해 악보를 팔다 보니 많은 곡들이 분실 됐고 그 결과 우리가 만나고 있는 바하의 한 곡, 한 곡들에 감사하다보니의 그 무게가 달리 느껴지지 않겠나 싶습니다. 바하를 사랑하고 존경하는 한 사람으로 두서 없이 적은 글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염일진 2015-06-17 12:21:32

    좋은 글 감사합니다.

김찬석 2015-06-17 14:16:25

    저도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전 비하의 슬픔으로 읽어서 누가 해운대의 터줏대감을 비하해서

슬픔의 도가니에 빠지셨나 했습니다. ^*

박병주 2015-06-17 16:14:44
답글

클래식 문외한이라
잘 모름뉘돠
ㅠ ㅍ

이웅현 2015-06-18 03:07:41
답글

정말 바흐음악엔 그 수수께끼처럼 깊은 아릿한 비애감이 꼭 한구석에 끼어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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