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처럼 일정 이상의 인구를 가진 경우 지나간 영화라도 블루레이 타이틀로 다시 발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간 영화라도 말이죠.





미국 인구가 2.5 억의 인구를 가진데다가 인터넷 라인의 발달이 늦다 보니 아직도 어느정도 블루레이 타이틀 시장을 유지하는데 우리나라는 인구가 적고 인터넷이 발달하다 보니 블루레이 타이틀 시장이 사라지는 시점이죠.





보통 블루레이 타이틀 3000 장을 목표로 팔고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까요.







이러다 보니...지난 영화를 구할수 없다라는 것이 문제네요.





대표적으로 다시 구입할려고 했던 영화가 장진 감독의 "아는 여자" 인데....







현재 dvd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영화 상영 비율때문에 16:9 화면 비율의 tv 를 가지고 있지만 꽉 차지를 않는데다가 화질도 조악하기 그지 없는 지경에 이르렀죠.





dvd 타이틀을 가지고 있지만 화질이 떨어지고 거기에 올레 tv 에 올라온 무료 "아는여자" 는 한술 더 뜬다는 것이죠.





우리나라 인구도 적고 2 차 시장도 적은데다가 아는 여자의 경우는 80 만 관객 동원에 불과했기 때문에 더 심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깨알같은 대사와 요즘 한국 영화를 주름잡는 배우들의 무명시절 모습을 볼수 있는 장점이 있는 영화죠.







대세가 vod 가 되는 것은 좋은데....블루레이 급 화질로 시청할수 있는 방법이 없다보니.....지난 영화들이 그냥 사장된다는 생각을 접을수 없는데 그렇다고 해서 블루레이 타이틀로 재 발매 한다고 해도 판매량이 몇백장 몇천장에 불과할것은 뻔하기 때문에 시장 경제 원리에 따르자면 기대할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뭐 이런 상황이 단지 "아는여자" 하나의 영화에 국한되겠습니까마는 컨텐츠의 장기 보관이라는 측면에서 보자면 4k 리마스터로 지난 영화를 보관하는 사업이 필요하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민간에서 이런 돈 안되는 일을 할턱이 없죠.





누군가인가 나서기는 해야 하는데 선듯 나서기에는 당장에는 돈낭비 같아 보이는 사업에 불과하다는 것이 안타깝지만 또한 이제라도 시작해야 하는 일이 아닐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