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아주 후질그레 하게 다닌적이 있습니다. 그냥 아무 옷이나 주워입고 머리카락도 2~3 달에 한번씩 깍고 하고 살았는데 어느순간 "기왕이면 이쁘게 하고 다니자" 라는 생각으로 옷도 좀 사입고 머리카락도 한달에 한번씩 깍고는 했는데.....이것이 어느순간 부작용으로 나오더군요.
갑자기 변했었나 봅니다...주변에서 "재는 진영철이 아니고 진영철이를 사칭하는 놈이다" 라는 희안한 상황이 오더군요.
그러니께 좀 이쁘게 하고 다니니까 나이에 걸맞지 않은 동안 외모가 되어 버리니까 내가 나를 사칭하는 사기꾼으로 몰려 버린 황당한 케이스라고 할까요.
심지어 우리 집안 사람들도 긴가 민가 했다라고 전해질 정도니까요.
거기에 나이 40 을 넘어서 키고 3~4 cm 정도가 더 자라니까....더더욱 사기꾼으로 몰려 버리는 상황 주변에서는 지금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평생을 같이 봐온 사람을 몰라보고 진영철이 아니라고 할수 있냐?" 라는 조롱 섞인 비난도 나오나 보더군요.
해서 주변에서 이런 얘기를 하기도 했었나 봅니다.
"진짜 진영철이는 살해 당하고 지금 진영철이라고 하고 다니는 놈은 사기꾼이다" 라고 말입니다.
이 무슨 드라마에서나 나올 상황이냐구요???? 거짓말 아니냐구요?????
혼또니 리얼리 사실입니다.
해서 이렇게 얘기하고 싶습니다.
"여자의 변신은 유죄에" 이어서 "남자의 변신은 유죄" 라고 말입니다.
동안으로 보이는 것이 3 연타 빅엿으로 돌아 올지는 상상도 못했던 1 인으로 부터~~~
p.s 벼룩시장에서 3 천원 짜리 과자 2 개와 음악 cd 3 장을 사오다가 아딸집에서 어묵을 3 천원 어치 사오다가 중간에 흘리고 와서 약이 바싹 올라 있습니다...아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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