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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자민 나무의 끈적이는 벌레를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5-31 14:56:19
추천수 13
조회수   5,541

제목

벤자민 나무의 끈적이는 벌레를 어떻게 잡으면 좋을까요?

글쓴이

이병일 [가입일자 : 2003-09-26]
내용
 벤자민 나무 하나 키우고 있는데요.



요즘 벌레 때문에 머리가 아픕니다.



증상은 투명한 젤리 같이 끈적끈적한 것이 나뭇잎에 늘어붙어 있습니다.

잘 살펴보지 않으면 맑고 깨끗한 이슬이 내린 것 같아 보이기도 하네요.



농약을 치고 싶어도 요즘은 화원에서 농약을 팔지 않고 또 집 주변에 농약상도 없어 농약사기도 어렵네요.

독극물이라 그런지 인터넷에서도 사지도 못하고요.



이 벌레를 처치하는데 효과적인 방법이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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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항 2015-05-31 15:02:16
답글

잘 될지 모르지만 토치로 그을려 보새효.....~.~!!

김학순 2015-05-31 15:26:55
답글

진드기 같은데....에프킬라는 어떨지....단, 나무가 죽을수도 있어 책임은 못집니다 .....

하수재 2015-05-31 19:18:16
답글

소주로 분무기로 분사...

백경훈 2015-05-31 19:21:00
답글

나무를 뽑으면 댐니다.
무신 걱정을 하심꽈

권민수 2015-05-31 20:13:54
답글

홈매트 훈증기를 가까이놓고 틀면 죽지않을까요

yws213@empal.com 2015-05-31 23:01:54
답글

계피를 소주에 담그어 일주일 정도 우려낸 후 뿌려 보시죠.

박병주 2015-05-31 23:54:40
답글

벌레를 키워 보세유.
그러면 벤자민이 어른이 돼있을 검뉘돠.
ㅠ.ㅠ

양태섭 2015-06-01 02:01:02
답글

화분 하나라면 굳이 농약까지..., 반대합니다.
.
흙갈이 안 하셨죠?
최초 구입 이후 많이 컸다면, 화분 크기를 키워 분갈이 필요하구요,
흙도 양분을 다 빨려 메말랐을 겁니다. 흙이 메마르면 병충해가 반드시 생깁니다.
또한 시간이 흐르면서 흙이 단단해졌을 겁니다. 흙이 단단해지면 뿌리 호흡이 어려워져 병충해 생깁니다.
따라서 1년에 한번꼴로 반드시 흙갈이를 하시도록.
흙은 집주변 것 쓸 생각 마세요. 공짜 흙 쓰시면 병충해가 따라 옵니다.
화분집 가셔서 부식토 1푸대 사시고(2000원 내지 3000원), 연탄재 몇 장 구해서, 섞어 만드세요. 참고로, 연탄재는 돈을 떠나서 가장 위생적이고, 배수가 가장 좋은, 최고의 화분 흙입니다.
흙갈이 하시고, 핀셋으로 벌레 보일 때마다 하나씩 잡습니다.

김희준 2015-06-01 09:45:03
답글

농양이나 바이오킬 별 소용 없더라구요.... 가장 좋은 방법은.. 비 오는날.. 밖에내 놓코.. 비 흠신 맞게 하는 방법이 가장 좋쿠요..
아니면 집 화장실에서.. 물을 흠뻑 뿌려~~ 깨끗이 씻겨 나가게 하는 방법이 가장 좋은 것 같습니다.

이병일 2015-06-01 10:44:27
답글

김주항으르신 : 먼저 해 보시고 인증 사진 좀 올려주세효~ ㅡ,.ㅡ 크릉

김학순님 : 그 방법 해봤는데요. 에프킬라 석유성분이 식물을 죽여요...ㅠ.ㅠ

김기수님 : 비오킬 함 알아보겠슴돠~

하수재님 : 인증된 방식인가유~ 식물에게 소주를 먹이다니....ㄷㄷㄷ @.@

백덕트옹님 : 뽑은 나무를 백덕트옹의 덕트에 심어드리고 싶슴돠....

권민수님 : 별로 믿음직스럽지가..... 쿨럭 ㅠ.ㅠ

양원석님 : 민간요법인가요? 함 알아보겠습니다.

박병주으르신 : 벌레를 병주으르신 집에 입양보내고 싶네요... 얼렁 가져가세유~

양태섭님 : 최고의 조언을 주셨네요. 사실 구입 후 8년 됐네요... 애기나무가 많이 큰 상태입니다. 그런데 그 동안 한번도 분갈이를 해주지 못했네요. 뿌리가 엄청나서 화분에서 뺄 엄두가 안나요.
결국 화분을 깨뜨려야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벌레는 보이는 족족 잡아줍니다만 일주일이면 다시 번식해서 ....

분갈이를 심각하게 고민해야겠습니다. 엉엉..ㅠ.ㅠ

김희준님 : 사실 목욕탕에 집어 넣고 샤워기로 엄청 목욕을 해주기도 합니다만... 며칠 지나면 다시 번식하더라구요. 정말 질긴 벌레에요.
양태섭님 말씀대로 분갈이가 최선인 듯 합니다.


댓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아 ~ 악성 댓글 주신 분들 빼고요. ㅡ"ㅡ 킁

양태섭 2015-06-01 15:23:02

    하수재님의 소주 요법은 참고할 만합니다.
식물도 알콜 흡수가 빠릅니다. 막걸리 추천합니다. 흙갈이 하시고 막걸리를 주시면, 며칠 안 지나 흙표면에 하얗게 뭔가 낄 겁니다. 하얀곰팡이입니다. 흔히 메주곰팡이라고 하는, 바로 그겁니다.
그래서, 과거 밀감나무 한 그루 갖고 자식 대학 보내던 시절, 연례 행사로 말통으로 1통씩 막걸리를 먹엿답니다.
지금도 분재하시는 분들, 막걸리 요법 많이 씁니다.

양태섭 2015-06-01 16:35:21

    하나 더,
흙갈이를 집 밖에서 하실텐데,
1. 김희준님 말씀대로,
흙을 다 털어내고, 벤자민 전신 샤워를 시켜 청정 상태로 만드세요. 이때 뿌리, 가지가 조금 상해도 무방합니다. 뿌리에 혹시 검게 곰팡이가 슬었다면 칫솔로 닦아 보시고, 안지워지면 잘라내세요. 썩은 자리 역시 마찬가지. 성한 살까지 과감하게 외과 절제 수술.
2. 연탄재가 물을 먹으면 화분이 엄청 무거워집니다. 집안으로 이동하기 힘들 거예요.
고로, 화분 위치를 잡아놓고 물을 주세요.
.
성민석님 말씀대로 상황에 따라선 포기하는 게 현명합니다.
그러나, 이런 경험 자체가 식물 키우는 재미입니다. 이렇게 하나씩 배우다 보면, 벤자민뿐 아니라 식물 일반의 생리에 대하여 감이 잡힙니다. 그래서 포기할 때 하더라도, 일단 노력해보시라고 말씀드립니다.

성민석 2015-06-01 13:22:36
답글

벌레때문에 머리가 지끈 지끈하시죠?

제가 벤자민을 3년가까이 키우면서 벌레만 잡아봐서 잘 압니다.


우선 벤자민 자체가 벌레를 잘 탑니다.

저 또한 농약부터 해서 안해본 것이 없습니다. 나중엔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서, 가지만 남기고 잎사귀를 다 뜻고 농약 범벅까지 해보았습니다.

하지만 결국은 또 벌레를 타더군요~~


벤자민 자체가 벌레로 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습니다.


시중에 크고 있는 벤자민 잎사귀 뒤를 살펴보시면 2중 하나는 벌레가 있습니다.


벤자민에 낀 벌레가 다른 화초로 옮기기 전에 그냥 처분하시는 게 좋으 실 듯 싶습니다. 물론 맘 아프시겠지만요~~

이병일 2015-06-02 12:42:09
답글

아....아..아아아~ 머리가 지끈거리네요...

옛날의 정열을 살려 분갈이를 하던가, 아님 마음을 비우든가... 올 여름이 지나기전에 해결을 해야겠습니다.
베란다에 키우기엔 너무 커버린 고무나무 등 대형 화분이 6개나 되는데...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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