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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그니 서럽군요 ver 2.0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5-29 10:46:13
추천수 9
조회수   1,525

제목

늘그니 서럽군요 ver 2.0

글쓴이

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내용
 어저께 울 마님이 퇴근하면서 같이 저녁이나 먹자구 하길래

총알같이 분단장 하구 도라꾸 몰구 마님 픽업해서리

모처럼 마님이 좋아하는 매운낙지 비빔밥 집으로 갔슴돠.



아점으로 부실하게 롸면 항그릇으로 견딘 터라

걸신들린 듯 마님이 맵다구 먹다 남긴 것 까정

헷빠닥으로 싹싹 핧아 먹구서리 배 뚜드리고 왔는데....



아! 띠바 걍 덜 매웁게 해 달랠걸 호기 부리고

드럽게 맵게 해달라고 했드만



아침에 위장이 뒤틀리고 난리도 아니었슴돠..



몇번의 죄사함과 뉘우침과 참회의 자세로

쪼그리고 앉았다 일어나길 반복 했드만

현깃증은 물론 다리에서 쥐가 나고

노즐 끝에서 화염방사기를 달아놓은 듯

화끈거리는게 내연기관 하자가 발생 한거 같슴돠



한때 직딩시절 교보뒤 실비집을 풀방구리 드나들 듯

쇠주에 시뻘건 낙지볶음을 그렇게 퍼질러 먹어도

담날 끄덕없이 황금구뤵이를 순산했었는데....ㅡ.,ㅡ^



늘그니 이젠 미음이나 죽 아님

허여멀건 순두부나 두부찌개 같은 걸

먹어야 하나 봄돠...ㅡ.,ㅡ^



워쩐지 mt 술왁언저리

두부마을인가 뭔가만 그렇게 성업중이드라니...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주항 2015-05-29 11:05:18
답글

이런말 드려서 매우 지송한데
서럽다 느끼시면 어여 가새효.....~.~!!

이종호 2015-05-29 11:34:02

    내 비록 노즐이 활화산이 될 지언정 누구처럼 안방도 못드가고 마님표 생선초밥이나 기둘리면서 살고 싶지 않슴돠...
못먹어도 고! 화끈하게 먹다 갈람돠...ㅡ.,ㅡ^
사주는 사람두 읎지만...

김승수 2015-05-29 11:08:08
답글

이런말 드려서 매우 지송한데
서럽다 느끼시면 어여 가시고
가기전에 꼭주고 가셔야 해효.....~.~!!

이종호 2015-05-29 11:35:16

    낸 안즉 받을게 너무 많아서 안즉 못가구 잇슴돠...ㅡ.,ㅡ^
암뿌도 그렇구 숩삑도 그렇구...

전성일 2015-05-29 11:09:10
답글

다들....가시는구나......

이종호 2015-05-29 11:36:35

    참기름병마개 성일님...ㅡ.,ㅡ^
잉가나 그제 나한테 들입다 매운 불족발을 퍼멕인 휴유증도 일부 포함되어 있능겨...ㅡ.,ㅡ^

김태성 2015-05-29 11:13:02
답글

매운 낙지볶음엔 막걸리를 같이 드셔야 되는데 그걸 빼먹으니 글쵸

이종호 2015-05-29 11:38:27

    구녕뚫린 바가지를 깨 버리구 싶은 태성님...ㅡ.,ㅡ^
고라꾸를 끌고 가서리 그걸 못먹어씀돠...ㅡ.,ㅡ^
글구, 내꺼 베엠베 오도방구 조속히 돌려주시기 바람돠...ㅡ.,ㅡ^
내 털린 주식도 포함되어 있으니까..

조창연 2015-05-29 11:36:57
답글





잘하셨슴돠
노즐 화끈거리는거야 하루 이틀 지나면 가라앉을테고,
맛나게 드신 기억은 오래오래 남잖아유~
저두 얼마전 마님과 둘이, TV에도 출연했다는 낙지찜집엘 갔었슴돠.
냉동낙지는 싸고 산낙지는 좀 비싼데,
마님은 그냥 냉동으로 먹자고했지만,
어쩌다 한번 먹으러 간데다 더구나 마님과 같이 갔으니, 큰맘먹구 산낙지로 해달라고 했슴돠.
콩나물과 야채양념을 담은 둥그런 냄비를 들고와 가스불위에 얹어주더니,
잠시후 주방아자씨께서,
고추장양념에 벌겋게 버무려진 낙지가 담긴 바가지를 들고 오시더니 냄비에 투하!
뚜껑을 덮으며 저보고 뚜껑을 누르고 있으라 하더군요.
이게 혹시 죽은낙지를 넣어준거 아닌가싶어 뚜껑을 살짝 들어봤슴돠.
그러자 낙지다리가 꿈틀꿈틀거리며 냄비밖으로 막 기어나오더군요.
이넘의 의심병..ㅋ
아무튼 간만에 매콤하고 쫄깃쫄깃한 낙지찜을 제대로 맛봤슴돠.
탈도 안난걸 보면, 지는 아직 쌩쌩한 총소년임돠..^^

이종호 2015-05-29 12:01:00

    언넘은 냉동낙지 먹구 누군 그 비싸다고 하는 스틸 어 라이부한 낙쥐를 먹구...ㅡ.,ㅡ^
위로 하는 척 하믄서 아주 모강지를 짓누르는구먼...ㅡ.,ㅡ^

염일진 2015-05-29 11:54:09
답글

나도 난중에저리 될려나?

이종호 2015-05-29 12:02:53

    그래두 난 워떤 잉간처럼 어장관리 한답시고 잔돈으로 샥씨에게 작업걸구 그런 짓은 안함돠...ㅡ.,ㅡ^
난 그렇게 추하게 늘거가지 마라야쥐...ㅡ.,ㅡ^

곽영호 2015-05-29 12:12:00
답글

조만간에 오디오 못들으실거 가튼데;;
못들으실 오디오랑 스피까~~ 글구 기타 무료 수거 가능합니당 ^^* =3=3=3

이종호 2015-05-29 12:31:31

    내 죽기전에 영호님한테 가 있는 내 턴이랑 LP죄다 회수 해와야 함돠...ㅡ.,ㅡ^

곽영호 2015-05-29 12:39:35

    ㅎㅎㅎㅎㅎㅎ 힘내셔요!!!

이종철 2015-05-29 13:14:15
답글

앙 늘겄다고 앙탈을 부리실 땐 언제고,
그래도 이제라도 늘겄다고 자인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슴다...♡&&

김주항 2015-05-29 14:35:11

   
형제 간에 서로 치고 받으며
사이 좃케 지내야 보기 존대....~.~!!

이종호 2015-05-30 00:48:28

    나랑 채권 채무관계상 아무런 연관관계 읎는 종철님...ㅡ.,ㅡ^
자인이 아니라 내연기관이 쪼매 이상징후를 보인 것 뿐임돠...침소봉대로 싸잡아 몰고가지 마시기 바람돠..ㅡ.,ㅡ^

박병주 2015-05-29 14:47:30
답글

식4하실땐
거봉이 이써야
설4를 아남뉘돠
ㅠ ㅠ

이종호 2015-05-30 00:50:02

    울 마님과 식사할 때 누깔돌리믄 바로 숫가락 날라옴돠...ㅡ.,ㅡ^

부승헌 2015-05-29 15:01:31
답글

이런말 드려서 매우 지송한데
여기 있는 독거노인분들 하고
함께 드셨음 괘안았을 터인데
혼자서(거의혼자서) 흡입해서
그런 탈이 난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한가지 힌트를 드린다면,
노즐이 뜨거울 때는 차가운 얼음물로다 찰방찰방 하반신 좌욕을 하시면 좋아지실 겁니다.(부작용은 책임안짐)

이종호 2015-05-30 00:52:37

    내가 젤로 조와하는 대통룡 승헌님...ㅡ.,ㅡ^
지두 마님헌테 눈치 보면서 읃어먹는 처지 임돠...독거 뇐네들과 만나는 줄 알믄 맞아죽슴돠..
글구 울집엔 얼음이 읎씀돠 걍 벌겋게 달궈진 채로 참아야 함돠...ㅡ.,ㅡ^

henry8585@yahoo.co.kr 2015-05-29 16:23:26
답글

종호얼쒼 연세도 있어신데 이제 건강챙기셔야죠.

이종호 2015-05-30 00:53:30

    굶어 죽는 것보담 먹구 디지는 게 혈색은 더 좋다구 함돠...ㅡ.,ㅡ^

이수영 2015-05-30 06:57:09

    죽는거랑 디지는거랑 뭐가 다른건가요?

김주항 2015-05-30 07:57:41

   
죽는 거는 드런 잉간이 곱상하게 가능거구
디지능 거는 드런 잉간이 드럽게 가능검돠....~.~!!

이종호 2015-05-30 09:27:53

    연우압빠랑 여으도언저리 주항을쉰...ㅡ.,ㅡ^
내 이 두 잉간들을 걍 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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