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슷한 얘기지만,
얼마전 점심한끼를 해결하려고 시장언저리 짜장면집을 들어갔더랬습니다.
종업원도 안보이고, 주인으로 보이는 60 대을쉰이 주방에서 뭔가 하고있더군요.
제가 들어온걸 모르기에 주방을 향해,
짜장면하나 해주세요 하니,
힐끗보더니 자기 일 다마치고난후에야 인사도없이 물을 갖다줍니다.
짜장면이 나왔는데,
면이 탄력도 없고, 면위에 얹어진 장도 매우 부실한것이 맛 또한 별로입니다.
그나마 배가 고파서 그냥저녁 먹고있을쯤,
맞은편 가게에 짐을 내리려는지 조그만 트럭하나가 식당앞에 정차를 하더군요.
그러자 이 을쉰.. 혼잣말로,
"개xx 남의 영업집앞에 차를 대놓고 지x이야~ "
짐을 내린 그 차는 바로 갔지만,
잠시도 못참고 손님이 있는데 욕을 하는 그 성깔하고는...
음식도 맛없고 타인에 대한 배려도 없고, 손님이 저 하나밖에 없는 이유를 짐작하겠더군요.
식당을 나와 혼자 중얼거렸습니다.
'내 다시는 이 식당에 오나봐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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