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옆쪽에 환경미화 겸 데크를 직접 깔아보려고 작업중입니다.
계획할때는, 하루면 끝날 줄 알았습니다. ㅠㅠ
연휴 기간동안 너무 더워서... 속도도 안나오고,
뭣도 모르면서 혼자 하려니 쉽지 않네요. ㅎ
바닥이 자갈 섞인 시멘트 발라놓은 곳이고, 물이 흘러 내려가는 곳이다보니, 땅이 고르지 않아서
대충이라도 수평잡는데 하루 이상 걸리더군요.
관련업을 하시는 전문가(?)분이 몇분 지나가시면서 피식 웃으시기도 하셨구요...
- 이러면 안된다. 레이져로 쏘면서 해야지.
- 각파이프로 해야지. 나무로는 안된다
- 상판을 왜 피스 박냐고, 타카 쳐야지...
에혀... 뭐 결과물이 중요하긴 하지만, "놀이"개념도 있어서리.. ^^
처음에는 직사각형으로 만들도 치우려고 했는데,
중간중간 꺽어지는곳까지 다 넣는걸로 변경하다보니,
재료도 부족하네요...ㅎ
대략 4mx6m정도 되는 공간이구요,
방부다루끼(?) 3.8x3.8x3600mm 35개 + 부족해서 18개 추가 주문 중
방부테크목 20x120x3600mm 50개 + 부족해서 10개 추가 주문 중
이번 주중에 비가 안온다니, 끝내고 오일스텐까지 발라놔야겠습니다. ^^
데크목이 한쪽은 울퉁불퉁하고 다른 한쪽은 밋밋한데,
근데 왜 다들 울퉁불퉁한 곳을 위로 나오게 설치할까요?
저는 밋밋한게 더 이뻐 보이는데....혹시 이유 아시는분 계신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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