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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터에서 스피커를 팔았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5-24 11:37:22
추천수 10
조회수   3,116

제목

장터에서 스피커를 팔았습니다.

글쓴이

이상진 [가입일자 : 2002-06-20]
내용
http://www.wassada.com/bbs_detail.php?bbs_num=1490300&tb=board_uusell&id=&num=&pg=





사용빈도도 낮고 이사준비 때문에 나름 싸게 판매한건데 전라도 임실에서 직접 가지러 오셨네요.



스피커는 한번씩 음악 듣는다고 사용하던거라 문제도 없었고 해서 별다른 테스트는 안하고 작동유무만 그자리에서 확인했습니다.



그 분도 따로 확인은 안하시고 장식장이 커서 분해를 할건지 말건지 고민하다가 어영부영 넘어갔습니다.



1시간40분이나 걸려서 오셨다길래 싸구려지만 cdp도 드렸습니다. 당연히 가격네고도(3만원) 해드렸구요.



본인은 와싸다 아이디도 없고 직장동료가 와싸다 회원이라 소개해줘서 구입하는거라고 초보(?)라고 하시더군요.





암튼, 그렇게 기분좋게 판매를 한것 같았는데... 오늘 아침에 연락이 오셨네요.



스피커 설치를 하고 소리를 들어보니 한쪽 유닛이 문제가 있다는겁니다. 고음이 안들린다면서...



전날의 초보느낌은 전혀 안보이고 말씀 하나하나가 전문가더군요.



판매할때 소리 테스트도 안해주고 문제있는 스피커 판거 아니냐면서 파렴치한으로 몰아가시면서 용산에 유닛수리하는곳에 보내면 3만원정도 든다고 입금해줄건지 아니면 반품할까라고 하시네요.



억울하기도 하고 어이없기도 하고... 전번으로 구글 검색해보니 안좋은 평의 판매글도 있더군요.







돈이 문제가 아니라 3만원 깍아주고 덤으로 cdp줬는데 수리비 또 3만원 입금해달라니 기분이 너무 안좋네요.



반품 하라고 그러면 또 무슨 트집잡고 억지를 부릴것 같기도 하고... 그냥 수리비 입금해주는게 나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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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2015-05-24 11:49:23
답글

그 분이좀 수상하네요.상대를 아에 안하면 어찌될까요?

김덕수 2015-05-24 11:51:47
답글

옆동네소전에도 같은상황으로 판매자가속상해하는글이올라왔더군요 다그렇지는않겠지만 진상중에 부품빼돌리기하는사람도있도

고장빙자해서 삥치는사람도있다더군요 참답답하시겠습니다``

권민수 2015-05-24 12:01:06
답글

업자네요... 거기서 3만원 보내주면 그것도 이윤으로 들어가는거죠.
팔때도 몇만원씩 붙이겠네요.

이희진 2015-05-24 12:25:14
답글

직접 보고 가져갔는데 그냥 배째라 하심이.. ^^ 부품 바꾸거나 살짝 선 건드려놓고 장난치는 사람 많습니다.

백경훈 2015-05-24 12:26:21
답글


시리얼 넘버랑 다 기록을 해두시고 본인만이 알아 볼수 있는 표식을 해놓는게 좋습니다. 사진도 찍으시고요
그리고 가져 오라고 하세요 반품 해준다고 시리얼 넘버랑 사진하고 다르다 그러면 사기꾼으로
직접 수리를 해줄테니 가져 오라고 하시던가요

이상진 2015-05-24 14:12:23
답글

제가 경험이 없어서 그런거였지만. 어젠 오디오초보라면서 잘모른다고 대충 확인만 해놓고는 오늘은 내공깊은 전문가가 되어서 반박을 하는데...귀책사유가 저인테 있답니다. 판매하면서 청음을 안해준 제 잘못이랍니다.
맘 같아서는 반품하라고 하고 싶은데 또 다른 뒷통수 칠까봐 생각해본다고 했습니다.
현장에서 청음 안시켜준 제가 귀책사유가 더 큰걸까요?
돈이야 더 깍아준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당했다는 상실감때문에 스트레스가 생기네요.

염일진 2015-05-24 14:25:52
답글

돈 내고 스피커 가져간 그 순간부터 그 사람 책임입니다.
괜히 휘둘리지 마시고 대응하지 마세요.

염일진 2015-05-24 14:27:32
답글

택배도 아니고 직거래인데...자기가 꼼꼼히 못본 탓이죠.
판매자가 못쓸걸 판건 아니죠.고의로...

송만기 2015-05-24 17:27:19
답글

제가봐도 그사람 잘못이니 물건 직접 가져와 반품하라하세요..

최창식 2015-05-24 17:43:42
답글

판매글을 보니, 최근 몇년동안 거의 사용하지 않았고 5~9년 정도 된 제품들이라고 하셨군요.

혹시 고장난 것을 본인도 모르고 계셨던 게 아닐까요? 판매하기 전에 자체 점검부터 확실히 하고

구매자가 들어본다고 하든 말든 자택에서 직거래했으면 소리 확인은 기본인데, 양쪽 다 부주의하신 듯.

이상진 2015-05-24 18:18:01
답글

구매자분이 이 글 보시곤 버럭 하시네요
회사 고문변호사랑 상의해서 손해배상 및 사기로 고소하신다고 합니다.
제가 반품도 안받아주고 고장난 스피커 속여팔았다고 하네요. 수리비 3만원도 못주는 쪼잔한놈 만들어버리시고...
윗분 말씀처럼 직거래 하면서 재가 좀 더 격렬하게 상태체크 해보라고 말못한게 안타깝네요.

백경훈 2015-05-24 22:22:11

    3만원으로 고문변호사? 상의로 손해배상? 그런 얘기 꺼낼 정도면
상당히 구린 냄새가 나는 분입니다.
그냥 반품받으시고 상태 그대로 온전하게 가져 오라고 하세요 만일 부품이 바뀌거나
케이스를 오픈한 흔적이라도 보이면 그때는 되려 사기죄로 고소하겠다고 하시고요
구입한분이 꼼꼼하게 체크 안해간 것도 귀책사유가 있습니다.
일부러 안들려 주신것이 아니라면 말이죠
되려 현장에서 일부로 확인 안하고 뒤에서 자신이 원하는 부품 교체하고 고장이라고 버럭 거린 사람도 있습니다.

이재형 2015-05-24 18:28:16
답글

걍 편하게 반품받으세요 머라고 하는지도 들어보시고요 녹취도해두시면 도움될듯합니다

서승교 2015-05-24 18:34:54
답글

이글도 보면서 씨익 웃고 있을겁니다.

조진형 2015-05-24 18:46:16
답글

회사 고문 변호사랑 상의해서 손해배상 및 사기로 고소하신다고 표현하셨는데...
그냥 상상하기에 그분은 회사 사장님 정도 되시는 높은분이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제가 아는 변호사분들도 있지만 한가하게 겨우 이런 것으로 그분들에게 상의해서 고소하기는 좀 미안할 것 같은데요.

ny42kim@hotmail.com 2015-05-24 18:59:45
답글

그대로 가져오라 하시고 반품해주세요. 제대로 확인하지않고 가져간 책임도 분명 있습니다.

전재영 2015-05-24 19:53:49
답글

회사 고문변호사를 운영할 정도의 사장님께서 3만원 때문에 버럭질을?
상대방이 오히려 냄새가 나는 것 같네요..

송기웅 2015-05-24 20:16:52
답글

고문변호사가 요즘 한가하신 모양입니다...어쩌다가..그러고 보면 전 참 운이 좋네요..100번쯤 거래하면서 사기는 당해봤어도 이정도 구매자는 없었으니까요,,,

최창식 2015-05-24 20:53:41
답글

3백만원도 아니고 3십만원도 아니고 달랑 3만원에 회사 고문 변호사까지 들먹이고, 참 인생 찌질하네요.

그리 지체높으신 분께서 남이 쓰던 싸구려 오디오 중고로 산다고 왕복 3시간이 넘는 길을 움직인다는 게...

이기영 2015-05-24 21:17:01
답글

이런경험 수없이해봐야 오됴인으로 입성하는게 아닌가 생각해봅니다~~돈을떠나 상실감의 문제겠죠~~

이상훈 2015-05-25 09:45:29
답글

변호사 운운...몇백하는 스피커인가보다 했는데...판매가격을 보니...ㅠㅠ
저정도 가격에 차비조로 3만원 빼 주었는데 또 3만원을 달라고 문제를 제기한다?
걍 반품하라는게 상책일듯~~

김태성 2015-05-25 13:55:29
답글

별 빙신 같은 놈 다 보겠네요.
고소를 하든 말든 신경쓰지 마시고 반품하려면 고스란히 들고 오라고 하세요.
가져갈 땐 정상품이었으니 조금이라도 이상이 있는 상태로 반품하면 수리비 까고 환불하시면 됩니다.

인상이 선하게 보이시나봅니다 ㅎ
저한테는 왜 저런 놈이 한번도 안 걸리는지...
걸리기만 하면 스트레스 제대로 한번 풀어 볼텐데 말입니다.

박재형 2015-05-25 15:26:42
답글

저 같으면 반품하지 않습니다. 고소하면 구매자분이 돈이나 시간이 더 들껍니다. 그리고 전라도 임실에서 용산에 수리 보내는데 수리비 3만원인 곳 있을까요? 택배비(또는 기름값) + 부품비 + 공임비하면 릴레이 교체해도 3만원은 들겠습니다. 이 상황에 고음 안들려서 수리한다고 하면 의심스럽긴 하네요.

이종호 2015-05-25 23:26:11
답글

업자....ㅡ.,ㅡ^

장순영 2015-05-26 08:10:27
답글

ㅋㅋㅋ 오래전에 똑같은 케이스로 당했죠...한쪽 고음..ㅠㅠ

하승범 2015-05-26 10:45:29
답글

예전에 스피커를 하나 내놓았더니 평촌에서 아침 일찍 7시 반쯤 오겠다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은 성동구)
가격도 조금 싸게 내놓았는데, 오더니 소리는 좋은데 조금 네고 안되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혹시 업자 아니신지 물어봤더니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차도 없이 와서, 들고 갈수 있다며 들고 가놓고 그날 오후에 갑자기 한쪽 고음이 안난다고 생 난리를 하더라구요.

일단 고쳐보고 수리비 영수증 첨부해서 보내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군요.
마침 그날 겸사겸사 쉬는터라 세운상가 갔더니 그 사람이 가게에 떡하니 있더라구요.
물론 저한테 사간 스피커도 있고, 들어보자고 했습니다. 진짜 고음 안나오냐고. 물론 소리 이상 없이 났고 그 뒤로 연락 안옵니다.

염일진 2015-05-26 11:02:10
답글

업자 인가요?
그래서 그 스피커가 그 가게에 있겠죠.

하승범 2015-05-27 17:26:25

    네 업자였습니다.

정윤환 2015-05-26 20:16:22
답글

장터 양아치한테 걸려들었네여
고문변호사는 무슨 개풀 뜯어쳐먹는 헛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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