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가짜와 진짜.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 |
2015-05-21 10:28:54 |
|
|
|
|
제목 |
|
|
가짜와 진짜. |
글쓴이 |
|
|
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
|
몇십억짜리 미술 복제품이 이발소에 걸려 있는 풍경.
그 가짜 그림을 보고도 오리지널이 주는 감흥을 어느정도는
느낄수 있다고 봅니다.
이런 가짜는 뭐 진짜를 누구나 쉽게 가질수 없으니
이해할만 합니다.
진짜 장미는 오래가지 않으니,비슷한 조화로 인테리어를 꾸미는 행위도
조화를 진짜로 착각하지만 않으면 용납이 됩니다만.....
진짜가 뿜어내는 진실의 힘에는 도저히 미치지 못하는 것이 가짜의 한계입니다.
그와 마찬가지로 진짜 삶을 사는 사람의 주변에서 뿜어져 나오는 아우라는
다른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반대로 거짓된 삶을 사는 사람의 주변에는 음침한 꺼짐의 기운이 감돕니다.
행복하지 못하고 항상 고통스럽고 불행한 사람은
진실된 삶을 살지 못해서라고 봅니다.
자신이 꿈을 꾸고 있다고 자각하는 그런 꿈에서는 악몽을 꿀수가 없습니다.
아마도 이건 꿈이 맞아.....라고 안다면
그저 지금 꾸고 있는 꿈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지금 꿈을 꾸고 있는지 꿈에도 모른다면,
악몽에 쫒기는 고통스런 순간이 되고요.
죽음이 모든 걸 앗아 가는 지금 이런 삶이 전부라고 알고 있다면
삶이 항상 고통스럽고 행복하지 못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진실은 지금 순간이 가짜인줄 인식하는 그 순간부터
드러납니다.
그런고로 의심이야말로 진실의 가장 큰 지름길이며 스승입니다.
지금 생시라고 알고 있는 이 순간이
실은 단지 꿈에 불과하다는 의심을 가져 보신 적이 있나요?
가짜와 진짜의 값어치는 이발소 그림과 오리지널 명화나....
담장에 핀 장미와 조화의 차이보다 훨씬 더 크다고 봅니다.
불행하신가요?
그럼 지금 현재의 삶이
진실된 삶이 아닌 것입니다.
......독백......
|
|
|
|
|
|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