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인터넷만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나왔다고 하더군요
악마의게임 GTA5
꼭 해보고 싶었던 게임이었는데 PC판이 나왔길래
바로 마트 가서 5만 5천원 주고 사왔습니다.
제 똥컴(amd 투반 1055t)에 어렵게 설치 후 돌려보니
화질이 너무 안좋은게 무슨 좀비들 같네요.
최저옵으로 해야 겨우겨우 돌아가는데 영 할 맛이 안 납니다.
그래픽카드 업글하면 중옵에서라도 돌아갈까 하고 검색해 보니
투반에 뭘 써서 성공했다는 얘기는 찾기가 힘들더라구요
새로 컴을 맞추려면 최소 100만원은 필요한데
멀쩡한 컴을 바꾸기도 그렇고...
에라 모르겠다 부품 몇 개만 바꿔보자 하고 주문했습니다.
우선 메모리램이랑 그래픽카드만 교체해 보고
혹시 안되면 CPU 오버클럭이라도 시도해 보려고
사제쿨러도 하나 주문했습니다.
램이랑 그래픽카드 교체하고 어떨지 조마조마 게임을 돌려봤는데...
감동이네요 ㅠ
풀옵으로도 쌩쌩 잘 돌아갑니다.
게임할 때 화질 보면 정말 소름 돋습니다. (위 사진은 아이폰으로 찍은거라...)
CPU 오버클럭 안해도 잘 돌아가서 쿨러는 창고로 들어갔습니다.
내친김에...
위닝 2015를 위해 무선패드도 하나 지르고
유로트럭용 휠도 장착했습니다.
퇴근 후 맥주 한 잔 하고 조금씩 하고 있는데
신물난 오타쿠 생활에 신선한 바람이 부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