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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아리랑 추천합니다.
우리 음악에 대해 잘 모르지만, 진도아리랑은 제게 있어서 최고의 음악 중 하나입니다.
즐거운 건지.. 슬픈건지..애매한 게, 노래 한 곡 속에 인생이 다 들어 있는 것 같습니다.

장원장님 잘지내시죠?

자게 을쉰이 좋아하는 회심곡이 일단 빠졌네요 ㅎㅎ
이성원, 조주선도 좋죠^^

    새벽에 듣는 회심곡도 좋지요^

쪽지 보셨나요?

    방금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쪽지가 왔습니다란 소리가 들리긴 하던데 또 바이러스 때문인줄 알았네요^

사운드 스페이스에서 발매하는 음반 추천합니다.
그중에 '살풀이(박병천님도 참여)'와 박병천님의 구음다스름은 제가 압권이라고 꼽습니다.
http://soundspace.co.kr/

참고로 국악음반에 관해선 아래 사이트에 많은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http://www.gugakcd.kr/index.htm

경기민요 : 김영임의 아리랑, 청춘가, 창부타령...종종 자주 늘 듣는 곡입니다.
아리랑과 창부타령은 여러 국악인들이 불렀는데 특히 김옥심의 창부타령과
이선영의 아리랑, 김금숙의 아리랑이 압권입니다.
들을수록 창법과 목소리의 묘한 차이가 중독성이 있습니다.
김옥심의 창부타령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한을 토해 내는 듯한 애절함이 이선영의 아리랑은
절제된 맑고 청아한 정석의 민요로서 맛과 김금숙의 아리랑은 자신감 넘치는 담백함이 그냥 빠져들게 합니다.

무엇보다 최고의 국악이라면(저의 지극히 개인적인..)김영임의 회심곡이죠...
들을수록 부모님의 자식사랑과 자식의 부모님께 받기만 하고
효도하지 못한 회한이 애간장을 끊습니다...ㅡ.,ㅡ^

저의 개인적인 애청곡은 카네기 홀 라이브 공연시 김영임이 불렀던 메들리곡 중에 "태평가" 입니다.
끊어질듯 거친 숨을 몰아쉬면서 넘어가는 가락에 아주 지립니다...♥
막꺌리 한잔 째리고 들으면 무아지경으로 빠집니다..ㅡ.,ㅡ^

임동창 풍류시리즈중에서 수제천도 들어보세요.. 나온지는 좀 되었는데 저는 올해 처음 듣고 그의 풍류 음반들을 다 구입하게 되었답니다.^^ 그리고 앞서 추천하신 박병천 선생님 꼭 들어보시고 조공례 선생님의 대지의 창 과 김대례 선생님의 천명도 같이 들어보세요.

이동규 편락, 국립국악원 수제천, 김수악 구음(음원 구하기 힘듬), 이동백 새타령, 좀 무겁지만 최고만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