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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무섭군요. 1년을 못 버티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5-18 18:40:24
추천수 18
조회수   3,234

제목

췌장암 무섭군요. 1년을 못 버티네요.

글쓴이

이승현 [가입일자 : 2001-07-19]
내용
제가 동네 베드민턴 클럽에 가입했을때 신입들을 챙겨주고 잘 가르쳐 주고 아주



친절했던 2살위의 여인네가 있었습니다. 짧은 머리에 운동선수 같은 여자분 이었죠.



작년 어느날 몸이 안좋다고 며칠 안나오더니 난데없이 췌장암 진단을 받았었구요.



아주 초기라고 들었는데...수술 후 많이 검어진 얼굴과 거의 반토막 정도가 된 몸을 이끌고 몇번 체육관을



찾기도 했었구요. 그러다 쉬어야 한다면서 몇달을 보지를 못했는데 오늘 부고가 날라왔습니다.



초기의 그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너무나 아련합니다.



어쩌면 젊은 나이에 그렇게 허무하게 가는지 올해로 44이구요. 제가 처음본지 불과 1년 6개월만이네요.



수술하고는 1년을 채우지를 못했구요. 술담배도 당연히 하지 않았고 무척 열심히 사는 분이었는데



이렇게 떠나다니 새삼 인생이 덧없다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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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douz@korea.com 2015-05-18 18:57:34
답글

안타깝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지태 2015-05-18 18:58:18
답글

저희 아버지도 췌장암으로 돌아 가셨는데, 췌장암이 암중에 제일 죠오가튼 암 입니다 ㅜ,.ㅠ

저희 아버지 돌아가신후 20년이 지나 지금은 췌장암 치료가 많이 발전 했다고는 하는데 것두 억세게 운좋아서 아주 아주 초기에 발견되어야지 아주머니 처럼 몸이 안좋아서와 같은 자각증상을 느꼈다는건 말씀 하신 것 처럼 암의 초기가 아니라 이미 손쓰기엔 늦은 시기다라고 보시면 정확할겁니다.

이재형 2015-05-18 19:35:11
답글

다른암도 마찬가지지만 췌장암 선고는 사형선고임니다ㅜㅜ

신필기 2015-05-18 19:42:24
답글

회사직원중에도 췌장암 걸려서 너무 아까운 나이에 이별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근데 그분은 수술하나 안하나 결과가 동일하다고 가족과 마지막 여행을 다녀오더군요.
그러고는 3-4달만에 사망... 정말 무서운 암입니다.

김덕수 2015-05-18 19:55:50
답글

담배피지않는주부들이 폐암으로사망하는경우도많더군요 정말로 인명은재천인가봐요 살아있을때 좀더착하게살아야겠습니다

배석현 2015-05-18 19:56:07
답글

췌장암 6개월은 15년전 아버님 위암수술하셨을때 주변 암환자들이 늘 하던 말인데 지금도 별반 다르지 않을거라 봅니다.
모든 암이 고통스럽지만 어떤면에선 췌장암이 가장 좋을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아버님 수술했을때 간병을 제가 했는데 건너편 침대에 산것도 아닌것도 아닌 대장암말기환자분을 잊을수가 없네요.

암은 초기에 발견해도 의미없다고 보는데요
젊은사람은 전이가 빨라서 수술의 의미가 없고
나이드신 분은 전이가 느려서 굳이 수술의 의미가 없다
그리고 의사들은 암수술 잘 안한다 라고 알고 있어요.

건강이 걱정된다면서 굳이 건강검진 받지마시고
하루 1시간 마실겸 걷기운동하시고 과로하지 마세요
동물들도 피곤하면 쉰답니다. 휠씬 똑똑한 사람도 당연히 그래야겠죠.

남두호 2015-05-18 20:01:36
답글

제 처남도 췌장암이었습니다..
항우 장사 같은 덩치와 체력이었는데
몇달 못 버텼습니다..
그당시30대 였습니다..

나종갑 2015-05-18 21:45:11
답글

제손윗 동서도 췌장암이었는데 6개월도 못버티더군요....
암중에 최악....

이종호 2015-05-18 22:42:54
답글

췌장이 수술하기도 어렵다고 들었습니다...
위암걸리고 1년만에 먼저간 여동생이 생각나네요...
젊을수록 암의 전이가 빠르다고....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서형석 2015-05-18 22:48:09
답글

제 장인어른도 췌장암 진단받고 3개월 남았다고 선고 받았는데 3개월후에 가시더군요. 벌써 15년 되었습니다.

yws213@empal.com 2015-05-18 23:41:58
답글

제도권에서 제어하지 못하는 질병이 확실하다면 비제도권에서라도 치료 시도 접근 가능하도록
오픈하는 것이 우주의 섭리라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나 아니면 죽으라!
현재 제도권의 오만입니다!
애닲은 사연, 마음이 너무 화나서 조의를 표해야 하는데, 마음이 너무 겉넘어섰습니다.
고인의 명복을 기원하며, 유가족에게 애도의 뜻을 전하고자 합니다.

최웅식 2015-05-18 23:55:20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최웅식 2015-05-18 23:55:25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장의식 2015-05-19 06:40:02
답글

췌장암이 그렇게 무서운암인지 처음 알았네요... ㅠ.ㅠ

shin00244@gmail.com 2015-05-19 08:44:23
답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용호 2015-05-19 14:01:20
답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김명숙 2015-05-19 18:17:29
답글

수술하지 안았으면 더 오래 살았을 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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