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집사람과 함께 식당에 들어갔는데 fm방송이 무척 상쾌하게 들려오는것이었습니다.



옆에서 제 얼굴을 보던 집사람 표현에 의하면 갑자기 살아나더라는...ㅋㅋ



그런데 넓다란 식당 어디에서 그 소리가 들려오는지 파악이 단번에 안되더군요.



집사람을 앚혀놓고 구석으로 가본결과 보스201   4대였나..하여튼 그놈들의 소행(?) 이더군요.



내친김에 무슨 앰프와 튜너인걸까도 확인해보고싶은 마음에 그놈들에 연결된 스피커케이블은 어디로 통해있나를 추적하기 시작했습니다. 아쉽게도 케이블은 제가 확인할수 없는 벽 너머로 들어가더군요.



아쉬운 마음으로 밥먹으러 돌아오니 이미 집사람과 아이는 내온 음식을 먹고있더군요.



생각보다 제법 시간이 지나있었던거죠.



집사람은 밥먹으면서 말했습니다.  "스피커냄새가 구수~하드나?"







왜인지 모를 무안함속에 식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