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놀드슈왈츠 제네거가 나오는 좀비 영화입니다.
아놀드가 나왔다고 해서 좀비와 싸우는 블럭버스터로 생각하시면 오산입니다.
한편의 드라마입니다.
좀비가 되어가는 딸아이를 좀비가 되기 전까지 돌보고 지키는 아버지 역할의 아놀드
이 영화는 좀비라는 주제와 주연배우에 대한 고정관념 두가지를 과감하게 무너뜨리는 영화입니다.
좀비가 되어가는 자신과 그것을 옆에서 지켜보는 가족들의 애환과 내면의 갈등을 그려 냈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관객에게 판단하기 힘든 물음을 던집니다. 마을에서 서서히 좀비가 되는 자식들은 시한부인생 같은 것 이지만 좀비가 되면 영혼은 사라지고 썩은 육신만 살아 움직이는데 부모로서 자식을 경계 하면서 완전히 좀비가 되기 직전에 격리 시키려고 하는 경찰과 의사들로 부터 보호 할 것 인지 좀비가 되어도 내외로 보호하며 지킬 것 인지
살아있으나 살아있지 않는 애정어린 존재에 대해 어떻게 할 것인지?
그렇게 부모들은 갈등하면서 서서히 좀비가 되어가는 자식들을 지켜보는 애환을 그렸는데
거물급 액션 스타였던 아놀드슈왈츠가 생각보다 연기를 잘 합니다.
이제는 세월이 흘러 얼굴에는 깊은 주름이 생긴 아놀드 그의 눈빛은 항상 슬픔에 잠겨 있고 눈물을 흘리는 장면도 나오지요 이전까지는 파이터의 매서운 눈초리 였는데..~
아놀드는 딸을 어떻게 할 것인지?
그 답은 중간에 나옵니다.
오래전에 폐차를 시켰을 법 한 낡은 트럭을 타기 위해 계속 고치는 아놀드와 딸의 대화 사이에서 엿 볼수 있습니다.
여기서 관객에게 메시지를 던집니다.? 궁금한 분들은 보시고요
영화는 딸이 좀비가 완전히 되고 나서의 삶은 나오지 않습니다.
그 정점을 넘어서면 각본으로서의
완성도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다 말하면 안되니 심심하신분 찾아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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