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100만원으로 인테리어? 어떻게 보세요?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5-12 20:03:16
추천수 19
조회수   2,556

제목

100만원으로 인테리어? 어떻게 보세요? ^^;

글쓴이

안진엽 [가입일자 : 2001-02-08]
내용


안녕하세요
송도동 (구 장위동)회원 안진엽입니다.

정말 오래간만에 글 남겨 봅니다.

제가 메인으로 하는 좀 뒤바뀌어서 이전과 같이 컴퓨터 앞에 앉아 있질 못하다보니
짬날때 모바일 기기등으로 눈팅이나 하는 수준이라 댓글등등도 달아보지 못했습니다.
운영자 분들에겐 죄송한 말씀이지만 리뉴얼 후 이전과 같지 않은 사이트 분위기도 한 몫했던 것 같구요. ^^;;;

여튼, 오래간만에 와서 질문이나 하는게 좀 죄송하지만, 그래도 온라인상에 믿고 물어볼만한 곳이,
그리고 진중한 조언을 들을 수 있는 곳에 아무래 생각해도 이곳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그럼 썰을 함 풀어보겠습니다. ^^;


 

아시는 분은 아시다 시피 제 본업은 미술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이였습니다.
운영을 맡고 있다보니 단순 아이들을 가르치는 업무 이외에 상담이나 홍보등 전반적인 일들을 하고 있었는데,
나름 10년 가까이 하다보니 거두절미하고 솔직 & 쉽게 말해 좀 질린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미술에 대한 인식도 좀 그렇고, 학부형을 상대하는것도 그렇고..
정말 여러가지 애로사항이 많지만 그중 가장 큰건 매일 같은시간 같은곳에 매여 있는게 정말 좀이 쑤셔서.. ^^;;



그래서 학원은 패기있는 젋은 여선생님에게 100%일임하고 부업(?)으로 하고 있던 인테리어 일을 메인으로 올려
한 반년 넘게 나름 열심히 하고 다녔습니다. 예전에 부업(?)으로 할때 간간히 와싸다에 올리기도 했던
그정도 규모의 현장들을 뛰며 한 반년정도 지냈는데, 나중에는 어찌 될지 모르겠으나 현재 제겐 이런쪽의
활동적인 일이 잘 맞는거 같습니다. 하지만 부업으로 간간히 하던 일이라 사업자도, 제대로된 사무실도 없이
소개로만 일하다 보니 한계가 너무 금방 느껴지더라구요.



최소한의 인력과 사무실 등, 인테리어 업체의 외형을 갖추고 운영을 하려면 현제 제 상황에서
비용과 시간등에 대한 리스크가 너무 크게 다가옵니다. 그렇다고 계속 지금처럼 하고 다니기에는
앞서 말씀드린대로 한계가 너무 금방 보이고요. 그렇다고 조금 무리해서 사무실등을 갖춘다 해도
신생업체다 보니 기존 업체들의 경력이나 디자인등 아무래도 경쟁력이 떨어질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그나마 제가 이쪽에서 전문 업체들의 경쟁 사이에서 독고다이로 뛰면서 버틸수 있는 이유는,
그간 이쪽일을 하며 인테리어에 필요한 각 분야별 기술들을 적어도 욕안들어 먹을 만큼은 가지고 있는터라
여러 기술자들을 불러야 할 일들을 제가 혼자 처리하며 인건비를 줄여드릴 수 있었던게 가장 컸습니다.


아시는 분은 아시다 시피 인테리어는 자재비는 큰 편차가 없기 때문에 디자인이 결정나면 줄일수 있는게
한계가 있고, 대부분이 인건비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총 공사비의 반 이상이 인건비라고 보심 맞는듯)
예를들어 타일,전기,목공,미장등등을 한다 치면 각기 기술자들을 따로 불러야 하고, 보통 그런  기술자들은
팀으로 다니기 때문에 공정이 많으면 많을수록 인건비가 어마무시하죠.
물론 그분들의 인건비는 충분히 존중받아야 하고,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는 분명 있다고 봅니다.



허나 사업장 규모가 커지거나 공기가 짧아야 하는 일들의 경우는 공기를 맞추기 위해 저도 어쩔 수 없이
기술자분들에게  의뢰 할 수 밖에 없어 일정 규모 이상의 인테리어(속된말로 돈이 좀 되는..ㅎ)는
제가 맡을수도 또 맡기지도 않는게 현실이고, 더욱이 큰 비용이 오가는 일이다보니 작은 규모라도
사업장이 갖춰진 있는 업체와 일개 개인과의 선택이라면 뭐 결과야 뻔한.. ^^;
저 부터라도 업체에게 맡길테니 말이죠.
비용처리를 할수 있는 세금영수증같은 행정적인 업무도 역시 큰 걸림돌이고요.



혹 제 결과물 스타일이 너무맘에들어 그런 단점들이 있더라도 저한테 의뢰하는 사람들이 몇이나 있겠으며,
특정 몇몇의 사업등을 제외하고는 대게 메뉴얼에 정해진 스타일이나 기성 마감재등으로 덮어 환경미화(?)를
하는정도기 때문에 극소수를 제외하고는 소비자들의 선택은 디자인보다는 역시 비용이더라구요.
그렇다고 제가 일반 업체들에 비해 그런 감각이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치도 않구요.

 

여튼, 상황설명이 좀 길었는데, 그래서 나름 생각해본게..










"100만원 인테리어" 입니다.

 


100만원이란 돈이 물론 적은돈은 아니지만, 공사를 진행하다보면 큰돈이라고 하기엔 좀 그런 금액입니다.
백만원이라면..
카페등에 들어가는 대형 테이블 하나도 버거운 금액이고, 벽한쪽도 마감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좀 괜찮은 조명을 달자면 100만원으로 턱없이 부족한 경우도 많죠.
더욱이 기술자 분들을 한 2~3일 정도 부르면 바닥나버리는 금액이기도 합니다.
심지어는 공사 마치고 계산기 두드려보면 화물비만 그정도 나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아껴쓰고 쪼개쓰면 100만원으로도 할 수 있는게 굉장히 많습니다.
환경에 따라 변수가 많아 단정하진 못하지만, 시간적인 여유가 좀 있고 아이디어를 조금 내면
24평 아파트 정도는 완전 다른집으로 꾸밀 수도 있는 금액이기도 합니다.
그간 개척교회나 어려운 이웃등 봉사활동식으로 일을 하며 저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나름의 노하우를 많이 배웠다 생각하는데, 일례로 기성 건축&인테리어 자재가 아닌 일상 생활용품이나
폐자재, 재활용품등을 잘 가공하면 훌륭한 재료로 재탄생하여 활용할 수 있으니 그런식으로 자재비를 다운..
허나  아무리 아이디어를내고 쪼개 써도 인건비를 줄일수는 없는터, 그래서 제가 생각해본게..


100만원을 가지고 인테리어를 진행하되 쉽게 말해 저는 컨설팅만 해드리는 겁니다.
100만원이면 대략 어느정도 선의 작업이 가능한지 먼저 둘러 보실 수 있도록
그 언저리 금액을 가지고 작업한 결과물 들을 블로그등을 만들어 잘 정리해 놓은 뒤
작업 의뢰가 들어오면 제가 현장을 방문하여 상담시 100만원으로 최대 변화를 줄 수 있도록 아이디어를 내고,
결정된 디자인에 맞춰 전문 도면이 아닌 누구든 쉽게 알아 볼 수 있는 도면을 드린후
계신 지역에 맞춰 자재 구입루트와 작업 노하우등을 알려드려 "의뢰자가 직접 시공" 할 수 있도록
코치해드리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죠. 경우에 따라 난이도 있는 부분등이 있다면 일부 제가 도움을 드리고요.
그리고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이런 무형의 결과물들에는 댓가 지불을 의야해하는 이상한 의식이 있기에
추가로 공사에 필요한 공구등을 기간동안 랜탈 해드리면 어떨까 합니다.





사실 요즘 자재도 워낙 잘 나오고 갖다 붙이기만 하면 되는 시공이 간편한 마감재들이 많은데,
그에 맞는  공구 몇가지가 없거나 가정용 공구로는 2%부족해서 실행에 옮기지 못하는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이런 경우 주변에 공구를 빌릴만한데도 마땅치 않고 전문 대여점에서 빌리자니 필요한게 한 두개가 아니라
비용이 만만찮고 하니 제가 가지고 있는 공구를 공사기간 동안 필요한 만큼 빌려 드리는것만해도
상당한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만.. 요건 머 어디까지나 제 생각이구요.. ^^;

 


쨋든 나름 사업아이템이니 수익구조는..


100만원중 30% 정도만 제 몫으로 가져가고 나머지 70% 즉 70만원선 정도는 자재비로 사용하여
예산이 투명하게 오픈 할 수 있도록 하는 겁니다. 사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돈이 어디에 어떻게 들어가는지
궁금해하시고 또 그 부분이 제대로 쓰였는지 불신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제 몫과 자재비를 확실하게 선을 긋고
거기에 맞춰 진행하여 신뢰를 드리면 괜찮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되면 소중한 내 돈이 어디 어떻게 쓰였는지
알 수 있으니 소비자 입장에선 최소한 속았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것 같구요.
100만원도 빠듯한데, 그중 또 70만원만 쓰인다면 분명 한계는 존재할겁니다.
기초 시설까지 손보기는 어렵겠지만, 데코레이션 위주로 제대로만 쓰인다면
충분히큰 변화를 줄 수 있는 금액입니다.

 

보통 100만원으로 인테리어를 해주는 업체도 없지만, 만약 있더라도 보통 인건비가 50% 이상 차지하는터라
위에 말씀드린대로 표현의 한계가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위와 같이 진행할 경우 일단 공사 규모가 적어
인건비가 적게 드는데다가 의뢰자가 작업자가 되니 추가로 인건비가 또 빠지고 제가 어려운 작업등을
도와드리면 의뢰자가 시공하더라도 전문가들이 해놓은 결과물 못지 않게 시공이 가능하므로 들인 비용대비
두배 세배 이상의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입장에서도 위와 같이 진행할 경우 한 현장에 매여있지 않고, 몇몇 현장을 동시에 병행할 수
있으므로 박리다매(?)가 가능하다는 잇점이 있습니다. 사실 저한테는 이 점이 가장 크게 다가오고요.
한곳을 진행하고 있는데, 의뢰가 들어와 스케줄이 맞지 않아 맡지 못하는게 가장 아쉬웠거든요..ㅠㅠ

 

 


암튼, 제가 100만원 이란 금액을 기준으로 잡은건,

 

ㅇ접근성 : 이정도 금액이면 나도 함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도록(부담없는 금액)

ㅇA/S관련 : 혹시 공사가 잘 못 되더라도 배상해드릴 수 있는 규모를 줄이기 위해

ㅇ공사기간 : 금액이 높아지면 아무래도 공사 규모가 커지므로 공사 회전률(?)이 떨어져서

ㅇ홍보 : 주변 지인들이 100만원으로 이렇게?? 이런 생각이 들도록

ㅇ기타 등등등...


 

하지만 반대로 제가 생각한 가장 큰 약점은 대상자가 한정적이란 겁니다. ㅠㅠ
적어도 공구는 손에 잡아 보셨거나, 인테리어에 어느정도 관심이나 관련 지식이 조금은 있으셔야
진행이 가능할테니 말이죠. 그리고 여러사람이 공구를 다루다보면 아무래도 소모품 교환이나
고장등의 발생 비율도 높아질 거구요. 더욱이 그런 분들이라면 이미 어느정도 본인이 직접
이뤄 놓으셨을테니 말이죠.ㅎ



여튼, 요즘 보면 손쉽게 작업이 가능하도록 자재도 워낙 잘 나오고, 그에 따른 정보량도 넘쳐나며
D.I.Y수준을 넘어선 숨은 고수 분들이 많아 사업성이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생각한대로라면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들을 더욱 재밌게 할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데, 회원님들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

혼자 고민하면 아무래도 제 기준대로만 생각하게 되서 폭넓은 시선으로 조언을 듣고 싶어 함 적어 봤습니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써내리다보니 글이 상당히 기네요. 그동안 글 못쓴 한을 풀었나 봅니다.ㅎ
그나저나 워낙 많이 적어 제대로 의사전달이 되었는지 검토할 엄두도 안나네요.ㅠㅠ
일단 여기까지 읽어주셨다면 상당한 시간을 내주신거니 깊은 감사 드리고요,
좋은 의견이나 반대 의견등 한마디씩 남겨주시면 정말 큰 도움 될 것 같습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김보연 2015-05-12 21:33:23
답글

저...저희 약목다방에 오셔서 변화좀..ㄷㄷㄷ

안진엽 2015-05-12 22:30:07

    다방 언니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게 해주신다면야..;;;

117.111.***.224 2015-05-13 01:42:59

    지.. 진심인데요....ㅋㅋ

김승수 2015-05-12 22:08:57
답글

저... 저를 먹여주고 재워주시면 , 약목다방뿐이 아니고 동네를 변화시키겠씀돠 ^^

안진엽 2015-05-12 22:30:51

    프로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이수영 2015-05-13 06:27:55
답글

좋아보이네요..말씀하신것처럼 손재주가 있는사람들만 가능한게 걸리긴 하지만요

안진엽 2015-05-13 11:02:47

    아무래도 그게 젤 걸리는 부분이긴 합니다..ㅠㅠ
시장의 폭이 좁으니..

koran230@paran.com 2015-05-13 07:08:36
답글

직접한다는게 쉽진않을것 같지만 괜찮은것 같습니다.
저도 요즘 집사람이 집좀 꾸미라고해서 간단한 셀프인테리어 하려고 알아보고 있는데 어떻게 꾸며야할지 뭘해야할지 감을 못잡고 있네요.ㅎ

안진엽 2015-05-13 11:04:26

    다 그런건 아니지만 대게 감각이 있으신 여성분들은 기술이 없고, 기술이 있으신 남성분들은 감각이 조금 아쉽고 하는 경우가 좀 있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합리적인 비용으로 그 부족한 것을을 채우면 서로 윈윈하지 않을까 해서요. ^^;;

강희석 2015-05-13 08:26:43
답글

우리집좀 해주세요~~~....수원 정자동입니다...ㅎㅎ

안진엽 2015-05-13 11:05:18

    말씀만이라도 감사합니다..ㅠㅠ

yws213@empal.com 2015-05-13 09:29:06
답글

요즘 불경기에 틈새 시장으로서 매우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봅니다.
카페나 블로그 만들어서 작업 후 완성된 사진 게시하고 작업 요청과 신청 받으면 잘 될 것 같습니다.

안진엽 2015-05-13 11:20:37

   
저도 나름 그렿게 생각하는데, 밑에 김장규님 댓글보니 이미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계시군요..ㅠㅠ
저는 제가 최초로 생각해낸줄 알았는데 말이죠.. ^^;;;;;

최대선 2015-05-13 09:47:37
답글

자재 구매대행까지 겸하면 좋겠네요. 시간이 없거나 어려워하는 시람들도 있으니까요.
거실이나 주방 화장실 등으로 장소를 국한시켜 아이템을 제시해주는 것도 좋겠습니다.
적은 예산으로 여기저기 손대기는 어려우니..
빈 벽에 걸어둘 그림액자나 조명 등의 소품도 블로그 등에 소개해서 구매 설치까지 한다면
마음만 있고 실행이 안되는 사람들에겐 딱이겠습니다.


안진엽 2015-05-13 11:29:34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처음엔 저도 그정도까지 하려고 했는데, 그러다보면 일이 너무 많아져 제가 원하는 한 현장에 매여있지 않은 몸(?)이 안될것 같아 빼고 생각했는데, 밑에 김장규님 얘길 들어보니 거기까지 거들어서 차별화를 좀 주어야 겠네요. 요즘 인터넷에서도 왠만한건 다 판매하니 가능한 인터넷으로 구매하고 나머지는 오프라인으로 한번에 실어다 드리는.. 아니면 컨설팅, 컨설팅+자재구매, 컨설팅+자재구매+일부시공 이런식으로 단계별 옵션을 만들어 제 몫을 늘ㄹ... 아몰랑...ㅎ
암튼, 요거 좀더 생각해보겠습니다. ^^;

아.. 그리고 본문 내용에서 빼먹었네요. 그 비용으로 전체적으로도 손보는게 가능하지만, 역시 한 곳을 포인트 잡고 하는게 효과적이죠. 저도 그렇게 방향을 잡으려 합니다. 가정집이라면, 이미지월, 발코니, 화장실, 주망, 공부방... 회사라면 휴게실, 현관 이미지월, 탕비실.. 데스크 머 이런식으로요.

여튼, 좋은말씀 감사합니다.

김장규 2015-05-13 09:57:05
답글

요즘 저희집 대충 인테리어와...

누나집 38평.. 천정덴조까지 다 오픈해서 하는 인테리어를 했는데...

요즘 새로이 시작되는 인테리어는....

갈피를 못잡고 인테리어집에 4~5천만원들여서 인테리어를 하기엔 금전적 부담이되고..

혼자서 하기엔 밑도끝도 없고 어디서 물건을 사고 누구를 써야하고 공사 날을 어케잡아야 할지도 모르는 사람들에게..

블로그로 홍보하면서.... 주 업무는..

고객과 상담.. 디자인컨셉잡아주기...

도면그려주고 디자인해주기.....

어디어디업체 컨텍하면 된다고 알려주기...(연락처 주는정도)...

이렇게 많이 하더라구요..

감리는 직접해야하는거구요..

저렇게 하고 컨설팅비로 2~300정도 받고....

인테리어매장에서 5000만원정도에 할 금액이 약 3500만원정도로 줄어드는거죠...

공사하는동안 약 2~3주간 옆에서 먼지 구뎅이에서 지켜봐야하고.... 힘들지만..

천 오백정도 아끼는거니....... 감수해야겠죠...^^

안진엽 2015-05-13 11:35:28

    아.. 역시나 그렇게 하시는 분들이 계셨군요. ^^;;
제가 생각한건 약간 방향이 다르긴 하지만 쨋든 같은 맥락이군요..ㅠ
저는 제가 최초로 생각한줄알고..ㅎㅎ ^^;;;;;;


여튼 그럼 그런 분들과 달리 조금더 소비자에게 다가가는 쪽으로 컨샙을 잡아야 겠네요. 일단 전 작은 공사 위주로 가고,
시공사 연락처만 주고 땡이 아니라 쥔장과 직접 소통하면서 작업하는.. 자재도 구입해다 드리고.. 조금 복잡하긴 하지만
조금 더 생각을 정리해봐야 겠습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김장규 2015-05-13 09:57:56
답글

아... 여하튼 요즘 이게 유행처럼 많이 하더라구요...^^....

누나는.... 인테리어 공사 한달째네요.....

이번주에 끝난다하더라구요...... ^^

워낙에 공사간의 텀을 길게 잡아서 다행이긴해요.....^^

중간중간 업자와의 트러블이 좀있었어서요...^^

안진엽 2015-05-13 11:38:15

    아무리 천정까지 뜯으셨다 한들 한 달.. @.@
완전 새로운 공간이 되겠네요. 공사 잘 마무리 되길 바라겠습니다~

김승수 2015-05-13 11:17:03
답글

컴퓨터로 일들을하는 지금과는 다른 이전세대에 젊은시절을 인테리어일로 많은 일들을 겪어봤습니다

아침에 젤 먼저 현장에 나와 목수대가리수에 맞춰 담배와 모닝커피를 시키는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오픈시켜주고 가져보는 뿌듯함도 있었고 , 이런저런일로 의견이 안맞아 골치아픈일로 속 꿇이던경우

이업계어서 말하는 잠수함이란것도 타보고 , 유흥업소쪽일을 손대면 잔금은 거의다 술로다 계산하고

계산상엔 분명 남는데 주머니가 빈손일때도 , 견적 잘못들어가면 오히려 내돈 디밀어야할 일도 생기고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일들도 많았지만 , 지금에사 나이가 들어 백수인 돌뎅이는 귀에 연필꼽고

삼각스케일 손에들고 현장에서 먼지 마셔가며 부대끼며 일하던 젊었던 그때가 젤 기억에 남습니다 ^^

안진엽 2015-05-13 11:46:41

    하시는 일은 그간 댓글로 배워 대략적으로 알고 있었는데, 역시나 대 선배님이시군요..ㅠㅠ
저도 손도면을 배운 세대긴 하지만, 지금은 샤프심 넣는 법도 까먹..;;

저야 뭐 미술학원에서 애들이랑 그림 그리다가 이제 뭐 좀 해보려는 단계지만 말씀해주신 상당부분들이 깊은 공감이 갑니다..ㅠㅠ

신성재 2015-05-13 14:53:07
답글

공감이 감니다. 얼마전 화장실 수리를 하려고 인테리어 가게를 몇 군데 다녀봤습니다. 아파트 34평, 화장실 2개 인데 보통 개당 250만원에서 300만원 정도입니다. 합하면 500 ~600만원입니다. 물론 타일을 덧붙임을 하는 조건입니다. 조건에 따라 금액은 약간 틀려집니다. 벽에 문제가 있거나 바닥 방수를 하면 비용이 추가됩니다. 그런데, 문제는 시공 자재를 소비자가 선택을 할 수가 없는 것입니다. 정보도 없으니 업자가 보여주는 것에서 적당히 골라야 하는 겁니다. 실제로 공사를 한 집을 가서보니 자재가 기존의 것보다 못한 것도 많았습니다. 그 분은 후회를 하더군요. 그래서 생각을 해보니 인건비가 비싼데 자재를 싼것으로 하는 것은 아닌것 같아 직접해보자 하고 우연찮게 수원 인계동의 중앙타일을 찾아가게 됐습니다. 그곳 사장님의 설명을 듣고 타일을 고르고, 장식장, 수전, 변기, 세면기, 전등, 악세사리등 아마추어가 그림을 그리기에는 힘도 들도 와이프와 많이 다퉜습니다. 하여튼 2주일간 고민 끝에 결정을 하고, 타일가게에서 기술자를 연결히주어서 그런대로 공사를 3박4일 동안 했습니다. 비용은 520만원 들었고요..주변 사람들이 깜짝 놀랄정도로 화장실이 변했습니다. 스페인산 타일과 50만원대 장식장, 아름다운 전구등으로 지중해풍의 화장실이 탄생을 했습니다. 물론, 시행착오도 있습니다. 하수도가 노출이 되었고, 욕조를 들어낸 샤워기가 낮아 조금은 불편합니다.
공사를 하고 나서 생각을 해봤습니다. 컨설팅을 해주는 분이 있다면 훨씬 쉽게 공사를 할 수가 있지 않았을까하고 생객을 해봤습니다. 자재를 선택하는게 전문가 수준이 아니면 어렵기 때문이었습니다. 안진엽씨 글이 공감이 가서 적어봤습니다.
위에서도 이야기 했지만 인건비는 거이 같습니다. 자재를 싸게 구매를 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안진엽 2015-05-13 15:26:47

    좋은 의견과 경험을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래저래 다니면서 공사를 진행하다 보면, 중간에서 날라가는 비용이 상당하단걸 느낍니다.
뭐 어느정도야 대행하는 수수료 정도라고 생각하고 관례정도로 볼 수 있겠지만, 너무 심하다 싶을 정도로 눈탱이를 치는 경우를 많이 봐서.. 차라리 솔직하게 오픈하고, 소비자에겐 저렴히 그리고 저는 저대로 그만큼의 댓가를 지불 받는게 서로 더 낫지 않나 해서요. 그렇게 되면 비용도 비용이지만 소비자 입장에선 시간과 노력도 상당부분 아낄 수 있으니..

여튼, 많은 분들이 말씀해주신대로 가능한 자재 구입을 같이 안고 가는 방향으로 생각해봐야 겠네요.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전영미 2015-05-13 15:13:40
답글

저 같은 경우는 거실과 베란다만 생각하고 있습니다
거실은 길이 4-5미터, 높이 3미터 정도의 책꽂이를 만들 생각입니다
베란다는 다양한 수납용도를 만들 생각입니다
한번 진행해 보는 것도 괜찮을 거 같은데요
가능한 작업이라면 010-5315-3153 연락 한번 부탁드립니다

안진엽 2015-05-13 15:30:21

    옷.. 아직 구상중인거라 베타 테스터가 되실텐데..ㅠㅠ

아.. 물론 말씀하신 작업은 얼마든지 가능하구요.
제가 이번주까지는 하던 작업이 좀 있으니 급하신 일이 아니시라면 다음주에 연락드리겠습니다.
관심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010-4630-1572

전영미 2015-05-13 15:40:27
답글

감사합니다 한번 연락드리겟습니다~

여인섭 2015-05-13 19:45:42
답글

안녕하셔유,진엽님..^^

저도 쬐금은 말씀하신일과 관련있는 일을 하다 지금은 한발 아니 두발 물러나있으면서
어제와 다른 새로운 생각으로 기존일과 접목해서 할 것이 없나 고민하고 있습니다
여러 아이디어는 있지만 수익성을 생각하면 일에 임하기가 망설여지는 경우가 있네요
나이가 먹어가는 것인지 ,, 새로운 일 시작이 쉽지 않네요..
저보다 다들 뛰어나신 분들만 있어서,,

진엽님 실력.안목이면 잘 되실거예요,,

안진엽 2015-05-14 02:18:34

    앗! 인근지역 주민님 안녕하세요.

그때 그렇게 저 필요한것만 받아 발길돌린게 아직도 맘에 걸립니다..ㅠㅠ
이후로 한 번 간다간다 하면서 이게 맨날 현당 다니다보니 쉽지가 않네요..
명인퍼스에 올려진 자료와 사진등은 모두 정독했는데,
하나하나 보면서 뭐 저는 그냥 학원원일이나 열심히 해야 겠단 생각 많이 했습니다.. ^^;;

여튼, 저도 그런 한적한 곳에 넓은 작업실 하나 가져보는게 소원입니다.
비오는날 음악좀 크게 틀고 시간에 쫒기지 않는 작업같은거 슬렁슬렁 하고싶은데, 현실은 맨날 반대네요.. ^^;;
글고 딱히 실력이랄것도 없는데 늘 좋은 말씀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김학주 2015-05-14 00:49:09
답글

혹시 캠핑카 제작 예정인데 관심가져주십시요 ㅜㅜ

안진엽 2015-05-14 02:22:11

    올리시는 올드카 자체로 멋진데 더 꾸밀 필요가.. ^^;;;

늘 올리시는 아지트의 손때묻은 소품 몇개 가져다 놓으면 그보다 더 좋은 디자인은 없을꺼 같애요..ㅠ

성원우 2015-05-14 22:58:20
답글

솔직히 말하자면, 인터리어계의 와싸다, 다나와 같은게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유독 인테리어와 건축쪽만 그런 사이트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레테같은 네이버카페와는 다른... 전문싸이트요.
좀 거기서 서로 정보 공유하고, 이달의 인테리어 명장(업자) 이런식으로 진짜 일 잘하는 회사는 널리널리 소개도하고,
현재 인테리어에 젊고 솜씨좋고 감각있는 사람들 박봉으로 고생하고있는데,
실력으로만 평가받는 기회만 주어진다면, 근로자 소비자 모두 윈윈 일거 같습니다.

성원우 2015-05-14 22:58:46
답글

솔직히 말하자면, 인터리어계의 와싸다, 다나와 같은게 하나 있으면 좋겠습니다.
유독 인테리어와 건축쪽만 그런 사이트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레테같은 네이버카페와는 다른... 전문싸이트요.
좀 거기서 서로 정보 공유하고, 이달의 인테리어 명장(업자) 이런식으로 진짜 일 잘하는 회사는 널리널리 소개도하고,
현재 인테리어에 젊고 솜씨좋고 감각있는 사람들 박봉으로 고생하고있는데,
실력으로만 평가받는 기회만 주어진다면, 근로자 소비자 모두 윈윈 일거 같습니다.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