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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누구냣~? 전 장순필인데요.....ㅠㅠ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5-12 18:58:04
추천수 17
조회수   1,149

제목

너는 누구냣~? 전 장순필인데요.....ㅠㅠ

글쓴이

이만오 [가입일자 : 2009-12-06]
내용

안녕하세요.장순필소시지판매자입니다.


 


울마눌이 들으면 화내겠지만


울엄마가 해주는 밥은 왜그렇게 맛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제는 가슴아린 추억이 되어버렸지만 울엄마 살아생전에 해주시던 음식은 별거 없었지요.


된장,고추장,간장,들기름,고추가루이게 어찌보면 조미료의 전부였지요.


어쩌다가 갓 지어낸 밥에다 귀한 빠다와 계란을 넣어 비비면 완전 별미였지요.


소시지는 정말 부잣집애들이나 먹는 귀한 음식이었지요.


 


산촌에서 풍족하지 못한 시대를 살아왔기에

시장이 반찬이고 밥 한 그릇과 국 한 그릇이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지요.


 


음식은 아주 귀한 것이지요.


책이 마음의 양식이라면


음식은 그런 마음을 지탱케해주는 대들보 같은 존재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좋은 먹거리를 위해 더욱 노력하는 장순필소시지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밥을 먹고 나면 울엄마는 말하셨지요.


이녀석아 배꺼지니까 뛰지마라….”


 


고객님들 성원과 사랑에 힘입어 장순필소시지의 일부품목이 품절이 되었습니다.


불편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519일부터 발송을 다시 시작합니다.


 


배꺼지니까 뛰지마라…..


울엄마 말씀을 떠올리며 오랜만에 오늘 저녁만큼은 고깃국에 밥 말아먹고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누워서 테레비나 보는 여유있는 저녁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이 웬수야~밥먹었으면 일어나서 설거지라도 해라….”


마음뿐이지 오늘 저녁도 그리 편한 저녁이 될 것 같지는 않습니다.


 


즐거운 저녁,행복한 밤 맞이하시길 소원합니다.


 


감사합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장순필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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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진석 2015-05-12 19:14:15
답글

저도 한번 맛보고 싶어지는 글이군요.. ㅎㅎ

윤종한 2015-05-12 20:26:26
답글

오늘 와싸다에서 처음으로 구매를 했습니다.코스트코에서 존슨빌을 이따금 사다가 먹었는데
가격에 비해 양이 적고 너무 짭니다.올봄 구례 산수유 마을에 놀러갔을때 고기와 함께 사갔는데
사본지가 오래라 그렇게 짠줄 모르고 숯불에 구어 먹다가 욕나올뻔 했습니다.빅마켓에서 존쿡
인가 국산도 파는데 양이 좀 많고 안짭니다,그런데 2% 부족한듯 합니다.한번 맛보구 좋으면
계속 구매 하겠습니다.

이종호 2015-05-13 00:08:56
답글

밥먹을 정도면 그나마 양호 한 검돠...ㅡ.,ㅡ^
전 콩나물 죽......
그래도 지금은 술 퍼질러 먹고 나면 마님께 콩나물 김치죽을 끓여달라고 합니다
어려서 그렇게 지겹도록 먹었던 콩나물 죽이었는데......

조창연 2015-05-13 06:45:40

    마님께서 콩나물 김치죽 끓여주실 정도면 그나마 양호 한 검돠...ㅡ.,ㅡ^
전 지가 직접 라면끓여 라면국물을......
어려서 그렇게 지겹도록 먹었던 라면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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