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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도둑 당한 기분 느끼고 계십니까?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5-08 11:07:23
추천수 23
조회수   1,613

제목

씨도둑 당한 기분 느끼고 계십니까?

글쓴이

유병보 [가입일자 : 2005-04-12]
내용
어버이날 원래는 어머니날인데...

아부지는 그냥 낑가줘서 요즘은 어버이날이란다...



우리가 어릴쩍에는 카네이션이 우쩨 생겼는지...

본적이 없어서 그냥 색종이 딱풀로 붙이고...

실로 기워서 엄마 가슴에 달아 드렸는데..



지금은 세월이 좋아 전국 생활권이 반나절이나 되어도..

지금 시간이 오전에 반이 지나가도...



이놈의 씨앗들은 어찌 소식이 감감무하니..

내가 씨도둑을 당한것 만은 틀림이 없나 보다...



가까이 있는 남의 씨는 건내받는 인사만 잘 응대해도...

감사와 보답으로 그 빛을 발하는데...



내 낳은 씨는 어디서 어느곳을 쳐다보고 있는지는 몰라도...

저 잘난 맛에 취하여 본래를 잊었나 싶구나..

어디 어느곳에 누구와 교감하더라도...

인간의 도리는 반드시 하고 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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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2015-05-08 11:55:07
답글

구수절절 가슴을 후벼피는 명 문장에 코끝이 찡해옵니다...

정현철 2015-05-08 17:11:25
답글

원래 때가 되면 품 안의 자식을 다 떠나보내는 게 자연의 섭리구만요.. 인간의 도리? 인간의 도리보다 자연의 섭리가 더 우선잉께 자연의 섭리를 거스르지 말랑께요. 어릴 때 카네이션 맹글어 다는 거야 누구나 다 하는 건데 그걸로 퉁칠 생각 마셔유.ㅎㅎ
아이에게 섭섭한 마음을 갖고 원망하기 보단 나도 부모님께 그렇게 했다는 걸 생각하셔야쥬.. 꼭 카네이션 아니여도 아마.. 부모님이 보기엔 섭섭한 행동 많이 했을 겝니다/ 어버이 날은 아이만 부모님 생각하는 날이 아니라 나이70 넘은 녕감들도 부모 생각하는 날입니다요.. 오히려 뭣 모르는 어린 아이보다 부모를 떠나 보낸 녕감들이 더 생각해야 하는 날일수도..

유병보 2015-05-08 18:11:34
답글

허~~~~
하긴 저들도 이미 부모가 되었으니...
언젠가는 이나이에 이런 생각하긴 하겠지요...

아니면 시류가 변하여 아예 자식을 돌아보지 않을 수도...
자신이 먼저 변하여 시대를 받아들인다 해도...
자신이 과거 부모속을 태운 것을 생각해보면...

차라리 지금이 더 호사스럽다 생각은 합니다...
먼저가신 우리내 부모님들께서는 당신 입에 넣고 싶은 음식을
넣어 보지 못하고 쉬어빠져 버릴지언정 자식을 기다렸다는 생각이 가까우면...

지금 내가 자식을 바라는 마음이야 그것에 가까울 수는 없겠지요...
그래도 나 자신이 자식의 소식을 바라는 것은 부모이기에 기다려지는 것이지...
그들에게서 뭔가 댓가를 바라는 마음은 전혀 아니다라는 것이
모든 부모님들의 생각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만...

김태기 2015-05-08 22:00:50
답글

가슴이 뭉클합니다. 스스로 다시 한번 반성해 봅니다. ㅜㅜ

백경훈 2015-05-08 22:10:15
답글

그래서 여그 저그에 함부로 씨를 뿌리고 댕기면 안댐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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