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원래는 어머니날인데...
아부지는 그냥 낑가줘서 요즘은 어버이날이란다...
우리가 어릴쩍에는 카네이션이 우쩨 생겼는지...
본적이 없어서 그냥 색종이 딱풀로 붙이고...
실로 기워서 엄마 가슴에 달아 드렸는데..
지금은 세월이 좋아 전국 생활권이 반나절이나 되어도..
지금 시간이 오전에 반이 지나가도...
이놈의 씨앗들은 어찌 소식이 감감무하니..
내가 씨도둑을 당한것 만은 틀림이 없나 보다...
가까이 있는 남의 씨는 건내받는 인사만 잘 응대해도...
감사와 보답으로 그 빛을 발하는데...
내 낳은 씨는 어디서 어느곳을 쳐다보고 있는지는 몰라도...
저 잘난 맛에 취하여 본래를 잊었나 싶구나..
어디 어느곳에 누구와 교감하더라도...
인간의 도리는 반드시 하고 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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