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편과 지상파의 언론노략질로 인하여 공정한 보도와 진실 파헤치기가 숨을 거둔 마당에
패배론을 따지는 것은 민주 세력 스스로 현 시국을 제대로 간파하지 못하고 경거망동하는, 아주 어리석은,
명백한 자해 행위라고 판단합니다.
그러므로 자중하시고 좀 더 사려 깊은 판단과 차후를 모색하는
지혜를 구비해 보시길 권해 봅니다.
그들이 바라는대로 날랜 입으로 내뱉으며 자충수를 섣불리 행하면서
냄비 근성에 박차를 가하는 짓은 과연 근본적 가치에 충실하고 타당한 시도일까요?
독립운동하시던 순국선열은 지금보다 처절하고 외로운 싸움 속에서도
서로에 대한 믿음은 물론이거니와 궁극적인 목표(광복과 자주 독립)를 향한 일편단심을 놓치 않으셨으니,
선열들의 고초의 시간과 고귀한 인내와 인고의 시련만큼이라도 진하게 참고 견디어 내어 보시기를 바랍니다.
아직도 우리나라의 자주 독립과 통일은 요원한 상황입니다. 더욱 용기 내시고 스스로 분발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해야만 제대로 된 우리나라가 되는 날이 우리가 두 눈 부릅뜨고 웃으면서
후손들에게 떳떳하게 넘겨 주는 광경을 흐믓하게 지켜보게 될 것입니다.
마음이 무겁겠지만 활기차게 힘내시기 바랍니다.
회원 여러분의 힘찬 건강과 밝은 기운에 우리의 미래를 의지해 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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