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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 시한부 소식..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4-27 13:42:53
추천수 15
조회수   1,638

제목

동료의 시한부 소식..

글쓴이

최용섭 [가입일자 : ]
내용
같이 일하는 직원이 올해 36입니다.

배가 아프다고 몇날을 그러더니

간암이 이미 손을 쓸 수 없는 단계라네요

폐와 임파선으로 모두 전이가 되었답니다.



햐.. 아직 결혼도 안하고 평소에 성실하게 일만 하던 사람인데

너무 불쌍하고 안타깝습니다.



그동안 아무 증상도 없다가 갑자기 그러네요

그냥 가벼운 복통인줄 알았는데.. 참.. 무섭습니다.



B형 간염을 가지고 있었는데 혹시나 그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술 담배를 하긴 했어도 주말에 회식하는 자리에서

마시는 수준이었거든요..



병원에서도 간염 얘기를 하는 걸로 봐서는 그 이유가 크지 않을까 싶어요



저도 정신이 번쩍 듭니다.



갑자기 옆에서 웃던 사람이 떠날지도 모른다고 하니

꿈만 같습니다.



건강 조심 또 조심 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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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동윤 2015-04-27 14:03:12
답글

안타깝네요. 건강검진만 제대로 받았어도 막을 수 있는 일인데요.

김철진 2015-04-27 14:11:25
답글

제친구도 간염때문에 간이식수술받고 죽다살았습니다. 평생관리 받아야 된다고 하더군요.
술 조금 많이 마셨었습니다. 간염은 술이 위험하고 특히 술잔돌리는거 이거 바로 옮는다고 하더군요.
건강한 사람은 균이 힘을 못써도 간염에 항체가 없는 사람은 바로 자리잡고 번식하기 시작한답니다.
이녀석이 간염항체가 없는거 알면서 술마시면서 하던얘기가 "남자가 한번죽지 두번죽냐"
요러면서 마시더니 덜컥 간암 걸리니까 술끊고..담배끊고...ㅎㅎ
처자 딸리니까 당연히 죽는게 무서운가봅니다.
간염 조심해야 합니다. 술도 조심. 술잔돌리는거 절대조심. 담배도 엄청조심 합시다.

김창욱 2015-04-27 14:14:24
답글

간염을 가지고 있었다면 술이나 담배를 안해도 일반인에 비해서 간암이나 간경화가 올수 있는 확율이 몇배에서 몇십배라고 하더군요.
그런데 술과 담배를 많이는 하지 않아도 평소에 즐겼다면 안타까운 일이 생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염을 가지고 있으면 6개월에 한번씩은 검사를 해야 하지만, 그렇치 못하면 최소한1년에 한번꼴은 정기검진이 필요 합니다.

이종호 2015-04-27 16:29:29

    어익후^^ 해운대 돌돔작살 공수표 창욱님 올만이십니다..

windouz@korea.com 2015-04-27 14:25:43
답글

B형 이나 C 형은 술잔 돌린다고
바로 감염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항체가 없고 간염보균자가 맞다면
매번 병원 가서 검진 받는게 좋습니다.

활동을 멈춘 상태라고 해도
보균자라면 언제 방아쇠가 당겨질지 모르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 해야 합니다.

도영 2015-04-27 14:25:56
답글

조심해야지요. 건강은 정말....

김좌진 2015-04-27 15:25:48
답글

진짜 자기 마시던 더러운 술잔 돌리는 이유를 모르겠어요. 이해 못하니 그냥 더럽고 미친 짓으로 밖에 안보이네요.
저는 그냥 거절합니다.

이종호 2015-04-27 16:36:07
답글

제가 직딩시절 저와 동갑내기 직원도 38세란 나이에 간경화로 세상을 등졌습니다
회사 업무상 술은 자주 마셨는데 항동안 안보이다 출근을 했는데 얼굴이 흙빛으로 변했더군요.
의사가 술을 멀리 하라고 했다던데 몸이 좀 괜찮아 지니 또 술을 입에 대더니만 불과 6개월 뒤 세상을 등졌습니다
지금도 술좌석에서 옛버릇을 못버리고 손으로 술잔 스윽 닦아 소주잔 돌리는 친구놈이 있습니다

그너마 만날 땐 일부러 막걸리나 소맥 폭탄주로 마십니다...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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