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뭐 횡한 정도가 아닙니다. 세상에 월말이 다 되어 가는데 페이지를 세어 보니
18페이지! 예전에 잘 나갈때는 하루에도 10페이지까지 넘어 간 것을 기억하는데
참 허무해 집니다. 몇몇 골수분자들께서 적들은 철천지 웬수처럼 다구리를 치고
밟아대서 다 쳐내더니, 이제 마음에 맞는 사람들만 남아 싸우지도 않고 재미있게 지낼
것 같았는데, 그렇지도 않은가 봅니다. 다들 어디 가시고 몇분의 의리파만 남아 화련했던
와싸다를 지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아웅다웅 오손도손 살아야지 꼴
보기 싫다고 다 쳐내면 결국 운동량이 줄어들고 그렇게 시드는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