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화요일 오후3시쯤 형님댁에 볼일보러
갔는데 어머니 혼자 계시더군요.
차한잔 하겠니 물음에 답하니
믹스커피를 예쁜커피잔에 접시받침까지.
어머니와 같이 마셨습니다.
마신후 10여분 뒤에 간다 인사드리고
20분뒤 조카한테 전화가 왔네요.
할머니 위독하시다구.
가까운 병원에서 대학병원으로 모셨지만
뇌출혈이란 병명만 남기고 지난주 토요일
먼길을 혼자 가셨습니다.
올 80이신데.
상치르고 마음을 추스리려 노력하고 있지만
커피잔만 보면 떠오르는 어머니 모습과
목소리는 가슴을 아프게 합니다.
살아계실때 전화라도 자주드렸으면
하는 아쉬움과함께요.
어머니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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