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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농사(리포트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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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4 15:16: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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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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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농사(리포트 #1)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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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일 [가입일자 : 2003-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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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나시나요?
무작정 모종 사다가 심은 수박이 한덩어리 열려 맛나게 먹었던, 지난 해.
그리곤 올해 모종을 33개 심어보겠다고 말씀을 드렸는데....
작물 방법을 보니 수박 모종의 권장 거리가 약 1m여서 남의 산에 일군 화전밭의 크기를 감안하니 33개는 택도 없더군요.
물론 죄다 수박만 심으면 가능하지만요..수박에게 할당된 두둑은 1개였거든요.. ^^;;
우선 내친김에 수박도 고랑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해서 둔덕 1개를 3개로 고랑을 만들었습니다.
이렇게.
길이를 재여보니 약 7m. 따라서 죄다 심어봐야 21개밖에 못 심더군요..그래서 가족간 모종의(?) 합의를 거쳐
옆 두둑의 일부를 재할당 했습니다.
이렇게.
하지만 33개 모종의 길은 험난하기만한게...이번엔 참외도 심어볼려고 마음먹었거든요..
옆 추가 두둑까지 합쳐봐야 약 30개 정도가 가능한 것 같아 부득이하게 수박/참외를 각 15개씩 심는 것으로,
최종 30개의 모종을 심기로 했습니다. 왜 "삼"이 중요한지는 이곳에 게시는 분들 중 아시는 분은 아실거고,
모르시는분은 계속 모르시리라 싶습니다.
참고로 추가 배당된 두둑 위에는 이렇게 딸기를 심고, 오이를 가꿀 울타리를 만들었고요.
작년부터 애타게 수박을 기다리는 으르신들이 많으시리라 짐작되어 얼른 심으려고 모종가게엘 갔더니..
산에는 5월 초에나 심어야 된다고 해서...무거운 발걸음을 돌려야 했고, 수박 모종사진은 리포트 #2에서 전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한편, 수박을 기르는 방법은(올해 처음 알았지만) 비교적 싶습니다만,
참외는 수박과 달리 손자줄기에서 자라는 통에 기르기가 매우 어려울 것 같은데..어째든 진행 예정입니다.
2주전에 심은 쌈 채소가 근래 온 비로 죽지않고 생장을 하고 있더군요.
집과 텃밭이 좀 거리가 있어 매주 가지는 못해서 수확량이 많지는 않지만, 올해 수박과 참외가 몇개라도 열려 몇 으르신들께 나눠 드릴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큰 법이니 큰 기대마시고, 가까운 마트에서 우선 사드시고 있으시길 바랍니다.
아울러 올해도 30cm정도 자랄 수 있는 오이고추를 심어볼 요량으로 고추 고랑은 작년대비 1고랑을 추가했습니다.
작년엔 종자집 말과달리 매운고추가 열려 실속이 없었습니다..종자집 쥔이 매운건지 아닌건지도 모른다는...
대략의 수박농사 리포트를 마치며 혹시나 참 알흠다운 텃밭을 가꾸고 있다고 흠모하시면서 근처 텃밭이 있나
알아보실 요량이라면...그져 가가운 마트에서 싱싱한 거 사다 드시라고 권장하고 싶습니다.(구체적인 이야기는 다음에 할 수 있으면 논하겠습니다.)
끝으로 농사라고 표현한 것은 관심을 유발키위한 단어선택일뿐, 실제 농사를 짓는 분들의 애환을 가볍게 생각하고자 한 것이 아님을 양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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