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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자랑질) 역시 하늘은 절 버리지 않으셨네요....ㅡ.,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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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3 08:03:0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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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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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템자랑질) 역시 하늘은 절 버리지 않으셨네요....ㅡ.,ㅡ^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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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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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설겆이와 반찬 만들기 빨래...그리고 가장 껄쩍지근한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쓰레기 버리기...
주부들의 고뇌를 늘 항상 몸소 실천하면서 셔터맨으로 전락해 하루하루 삶을 영위하며
와싸다질을 유일한 소통의 창구로 피폐한 삶을 살아가는데
어제, 그러니까 정확히 말해서 마님퇴근하기 전 5시 언저리 타임에
쿠사리를 듣지 않으려고 움직이지 않는 몸땡이를 이끌고 일회용 폴리 글러브를 양손에 낑구고
음식물 쓰레기와 생활 쓰레기를 들고 재활용품 두는 곳을 지나가면서
언제나 그렇듯 매의 눈으로 "뭐 쓸만한 거 읎나?" 이러고 혼잣말로 씨부리며 가는데..
"워메? 저게 뭐여!"
제 시야에 들어 온 것은 다름아닌 서로 둘아 꼭 들러붙어 포옹을 하고 있는 거시기 였습니다.
"익흐! 심봐따!"
이러곤 들고 있던 쓰레기들을 후다닥 재활용과 분리수거 음식물 쓰레기 투척함에 버리기 전에
둘이 포개져 있는 거시기들(?)을 누가 집어 갈새라 총알같이 모강지를 움켜쥐고서
사파리에서 사냥에 성공한 하이에나 처럼 제 수중에 확보 해 놓고서
갖고 간 것들을 정신없이 조치를 한 뒤 들고서 튀어 들어왔습니다.
당시 저 말고 또 다른 한 아자씨가 와서 거시기 언저리로 와서는 들고 온 재활용품들을 분리해 버리는데
난 혹시라도 그 거시기를 눈독 들일까봐 노심초사 했는데 시크하게 쓰레기만 버리곤 뒤도 안돌아 보고 가더군요
역시 현자의 눈에는 현인만 보이고 닥 모가지엔 먹성좋은 쓰레기들만 꼬인다는 옛말이 떠오르더군요.
각설하고
집에 와서 포개져 있는 두 거시기를 떼어서 보니......ㅡ.,ㅡ^
하난 모강지가 거의 뿔라졌고 하난 배때기가 터져 들어났더군요....ㅡ.,ㅡ^
"이런 덴장...그럼 그렇지..."
하지만 전에도 한번 모강지 뿔라진 거시기를 잘 거시기 해서 잘 사용하다 동생에게 넘겨준
전과(?)가 있어서 이번에도 잘 거시기 해서 사용해 볼랴구 수술대에 눕혔슴돠
오늘 낼 중으로 즌기드릴로 구녕뚫고 나사못 박고 접착제 바르고 은폐엄폐용 접착시트지를 붙여
환골탈태한 거시기를 재탄생 시키고자 합니다.
2상 궁금증만 들입다 증폭시킨 득템 자랑질 끗!
피에쑤 : 그게 몬지 궁금하신 분들은 제게 저놔주심
모강지 뿔라진 오베이션 기타랑 배때기 들고 일어난 걍 통기타라고 친절히 말씀 드리게씀돠...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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