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이날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국무총리 후보자 자질 문제와 관련, "조선 시대 명재상으로 추앙받는 황희 정승이 조선왕조실록에 보면 간통도 하고 온갖 부정청탁과 뇌물(수수) 같은 이런 일이 많았지만 세종대왕이 이분을 다 감싸서 명재상을 만들었다"고 말했다.박근혜 정부의 '총리 수난사'를 두둔하는 과정에서 나온 말이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의 정청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박근혜 대통령을 풍자하는 '꼬꼬댁 때문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사과 없이 엉뚱하게 정치 개혁을 말한다. 자기 개혁부터 하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댁들(꼬꼬댁)의 거짓말에 국민들은 질렸다'는 내용이다. 정 의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도 "'꼬꼬댁' 때문에 국민들은 기가 차고, 분노의 함성이 들리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