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ㅇㅇ님 글에 댓글 달려고 썼는데 쓰고보니, 글이 없어졌네요.
이왕 쓴거 자게활성화차원에서 올립니다.
12 일 전, 에틱앰프를 구입하게된 것이 계기가 되어, 윈디뮤직카페를 둘러봤습니다.
저야 윈사운드(구 명칭)제품을 한번도 사용해본적이 없었기에,
그간 있어왔던 전후사정을 알지못했지만,
이래저래 말도 많고, 몆 년을 기다려도 AS도 해주지않는다는 등 유사장님이란 분이 욕을 많이 듣더군요.
이러한 일련의 복잡한 과정속에서 탄생하게된게 에틱이란 제품인듯한데,
그간의 내막을 잘아시는 이현창님이 쓰신 사용기 제목을 보면,
진흙속에서 피어난 꽃 한송이라 표현하셨는데, 참 적절한 표현입니다.
몆 년을 기다려도 제품을 못받았다는 분이 계신 와중에,
제품을 주문하고 다음날 수령한 저는 운이 좋은 사람입니다.
최근 에틱앰프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올라오는 청음후기를 보면,
이구동성으로 소리 좋다 나머지는 그저 그렇다로 모아지는데,
저 역시 이 평판에서 크게 어긋나지 않습니다.
윈디뮤직카페를 드가보니, 에틱앰프 내구성테스트 동영상이 올려져있더군요.
1m 정도 높이에서의 낙하실험과
실수로라도 있을 수 있는 앰프 뒤 + - 스피커아웃 단자끼리의 접촉을 임의로 테스트해보이는데,
소리 멀정하게 잘나더군요.
이는 개발자의 자신감없이는 절대 나올수 없는 퍼포먼스죠.
이로서 일단 제품의 AS걱정은 한동안 안해도 될듯하고,
윈디뮤직측에서도 에틱이 히트쳐야, 지금까지의 잡음과 불신을 불식시킬수 있을테고,
또 현재 돌아가는 형세로 봐서는 그렇게 정리되어지고 있는듯 보입니다.
수많은 외산 브랜드 및 고가기기들이 즐비하지만,
에틱앰프는 소리 하나로 보면 크게 밀리지 않으며,
국산의 자존심으로 내세워도 좋을만치 가성비 최고의 독특한 앰프입니다.
와싸다에서도 판매대행을 하면 좋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는군요.
오늘 비가 봄비치고는 제법 많이 내립니다.
원래 계획은 등산을 하려했는데, 어차피 야외활동이 틀어진만큼 종일 음악이나 들어야겠습니다.
비내리는 휴일이지만, 다들 즐겁고 유익한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