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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위플래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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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4 10:22: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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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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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위플래쉬"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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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일진 [가입일자 : 2011-11-1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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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봤습니다.
전부터 볼려고 했지만 시간이 안맞아서 못 봤는데
어젠 오전에 딱 맞는 시간에 상영중이라서 냅다 표를 끊었죠.
플래쳐 교수가 지향하는 건 연습을 통해 천재를 만든다?라기보다는
연습은 기본이고,정상에 오르는 걸 방해하는 여러 요소를 타파하여
"에고"를 초월하면 정상..즉 "무아"의 경지에 이른다는 것을 실천하려는 것같습니다.
일리가 있는 이론같습니다.
보통 사람은 자신이 가지고 있는 능력의 30%도 채 못쓰고 일생을 마친다던데,
그 이유가....."정체성"을 이루는 에고때문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순수성을 더럽히는 에고는 정체성 형성과정에서
사람 제 각각 다른 환경에서 영향을 받으며,
과거의 경험에서 미처 다 해결하지 못한 "카르마"로
개인 각각의 저마다 다른 자아가 만들어 지고,
이 것이 전체와 조화롭게 어우르지 못하는 원인이 되는데,
한계를 뛰어 넘는데 장애가 됩니다.
그 장애를 뛰어 넘기 위해선 피나는 연습도 필요하지만
자신의 "에고"를 초월하는 카타르시스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시키는
영화라고 보여집니다.
영화가 끝난 뒤 재즈 음반을 여러장 꺼내 새삼스런 감정으로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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