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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절대 아님] 부뢀칭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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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13 23:51: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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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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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금 절대 아님] 부뢀칭구...... |
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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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가입일자 : 2004-06-02] |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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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생전 안나타나던 잉간들이 꿈에 나타나더니만.....
오늘 부뢀칭구 녀석과 조우를 했습니다...
자기 딴에는 심각한 것을 의논하자는 투로 서두를 꺼냈는데....
지척에 살면서도 서로 살기 바쁘다는 핑계로 소원했다가 오늘 만났습니다...
대구빡은 벗겨지고 눈가에 주름은 자글자글 하지만 서로 누가 먼저랄 것없이
육두문자에 오고가는 쫀득한 욕설과 섞인 대화는 까까머리 학생시절로 돌아가는데
아무런 걸림돌도 막힘도 없더군요......ㅡ,.ㅜ^
그래서 부뢀칭구 라고 하는지도..........
난 이미 셔터맨으로 주저앉았는데 그래도 그너마는 자격증 공부해서 늘근 나이에 직장생활을 하고 있네요..
하긴 언넘은 35년 쎄가 빠지게 윗넘 아랫넘들 눈치와 권모술수에 치이면서 살아왔던 것에 비하면
20여년 동안 개인사업 하면서 사장소리 듣다가 투잡하는 것이 쉽지는 않았을텐데....
참 먹고 사는것이 뭔지.....ㅡ,.ㅜ^
비도 추적추적 내리는 술왁산 언저리에서 횡수를 하면서 한잔 째리면서 한다는 소리가...
"종호야 ! 출되근하면서 유일한 낙이 음악듣는 건데 이 이어폰 누가 선물해 준건데 소리 쥑인다.."
"응? 뭔데...아..크레신....응,,그래..그거구나...그렇지,,,,"
손폰살 때 주는 번들 이어폰으로 듣다 크레신 이어폰(2마넌 상당)으로 들어보니 소리가 신세경이라는 둥....
이런 이야기를 주저리 주저리 늘어 놓는 칭구녀석이 너무 안쓰러워
울 집으로 델꾸와서 포도 삭힌 물에다 우유 부패된 덩어리에 한잔 째리면서 이런 저런 옛이야기 나누다
넌즈시 제가 듣던 션찮은 귓귀녕 폰 집에 갈 때 우또리 속에 집어넣어 주었습니다.......ㅡ,.ㅜ^
참 음악 좋아하고 노는 거 좋아하던 녀석이었는데 그너메 자식 새끼들이 뭐라고....
2상 드럽게 재미읎고 쓸쓸한 칠성판 드갈 연습하는 잉간의 칭구 야그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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