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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안경을사용하기 때문에 가장 중요한 게 귀가 불편하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면에서 가장 만족하는게 보스 헤드폰입니다.
기본적으로 안경쓴 사람의 착용감에 대해 생각해보면 귀 윗부분을 누르지 않아야 답답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안경 테가 얼굴과 맞닿는 부분, 즉 귀와 얼굴이 이어진 부분을 덥는 헤드폰 패드 부분이 부드럽고 폭이 가능한 좁아야 되겠죠.
그래서 기구적으로 잘 맞는게 약간 타원형의 보스 헤드폰들입니다.

그렇지만 보스는 베이스가 기본적으로 강해서 별로죠. 그래서 저도 제 취향에는 안맞기 때문에 잠깐 쓰다 말았습니다.

PXC-310 과 K452 두가지 제품중에 고르라면 많이 난감하겠네요.

둘다 쟁쟁한 제작사의 제품이니 음질이나 음의 특성은 각종 리뷰를 읽어 보시고 판단하시면 될 것 같고.
유명제작사임에도 PXC-310 대폭 할인을 하는 이유가 있을 겁니다만...
제 이유은 착용샷이 안 이뻐서? 요즘 나온 젠하이져 헤드폰들이 대체적으로 착용하면 머리큰 한국아저씨들을 모두 마스터 요다로 만들어 버립니다.. ㅠ.ㅡ^^

K452 가 좀 더 날렵하게 디자인되어 있어서 착용모습이 깔끔합니다.

K452 좋다고 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전 구입 후 한번 들어보고 바로 팔았습니다.
저음이 과도하게 많아서 전혀 밸런스가 맞지 않는 듯 하더군요. 클래식엔 좋을지 모르겠지만 락이나 메탈은 영 아니었습니다.
젠하이저 PX200 쪽이 훨씬 저음이 명료하게 들렸습니다. 저도 안경 착용자입니다만 PX200은 그리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과다한 저음을 즐기지 않으신다면 젠하이저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