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전 진도축제( 앞바다 갈라지는 현상)(사실 다른 여러 곳에서도 같은 현상이 있는데 진도만 유명해졌죠) 보러 가 팽목항에도 들렀습니다. 입구 가까이부터 조금은 빛바랜 노란 리본이 가로수마다 걸려 변덕스런 봄바람에 흔들리고 있더군요. 1년전 그곳에 들렀던 동행자말로는 당시의 엄청났던 리본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것이라는데,강한 바람에 풀리기도 하고 ,땅에 떨어져있기도 하더군요. 팽목항은 참사 이후 항으로서의 기능이 정지돼 해당지역 어민들의 피해도 심하다던데,하루라도 빨리 배를 끌어올리고 국민적 상처를 치유하는 근본조치를 취했으면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