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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가혜씨 전투력이 장난 아니던데, 어쨌든 생각했던 이상의 사람으로 보이더군요.

예..이렇게 된거 홍씨가 가능한한 강력히 싸워서 저 벌레들및 문제의 해경이 좀더 까발려졌으면 합니다.

시간 때우고 들어가라는 부분은 완도구조대측 증언이 있었군요.

해경은 사고해역 선회만 하고 돌아가라고 했고..그 구조대원중 한명이 이건 시간만 때우고 들어가라는거 아니냐고 카스에 올렸고..

생존자와 신호등으로 연락이 됬다는 이야기는 그 건에 대해 홍씨 외에도 거의 그 워딩 그대로 전해들었다는 꽤 많은 증언이 있었고...


현장의 분위기 전달로서의 인터뷰라는 점에서 문제가 없는것 같은데.. 다 홍가혜 말 그대로네요?



이거 은근 역전의 사회현상이었네요..구조자원봉사로 움직인 사람이 현장을 있는 그대로 전했을때 해당인물을 정신병자 내지는 구조작업에 대한 허위방해자로 몰고 법정구속에 들어갔다.

물론 이에 대해 꽤 생각있는 척하는 상당수의 등신네티즌및 언론들이 그 내용 그대로 동조하기도 했다..

이렇게 결론지워져도 될것 같은데?

일주일 전 진도축제( 앞바다 갈라지는 현상)(사실 다른 여러 곳에서도 같은 현상이 있는데 진도만 유명해졌죠) 보러 가 팽목항에도 들렀습니다. 입구 가까이부터 조금은 빛바랜 노란 리본이 가로수마다 걸려 변덕스런 봄바람에 흔들리고 있더군요. 1년전 그곳에 들렀던 동행자말로는 당시의 엄청났던 리본에 비하면 많이 줄어든 것이라는데,강한 바람에 풀리기도 하고 ,땅에 떨어져있기도 하더군요. 팽목항은 참사 이후 항으로서의 기능이 정지돼 해당지역 어민들의 피해도 심하다던데,하루라도 빨리 배를 끌어올리고 국민적 상처를 치유하는 근본조치를 취했으면합니다.

홍가혜악플 논란보니 예전 임수경의원 악플사건 생각나는군요. 임수경의원에게 입에 담을 수 없는 악플 남긴 인간들 나중에 고소해서 보니 교사,의사 등 외형적으론 멀쩡해보이는 자들이 상당수였다는... 이번 수원지법의 개새끼보다 못한 판사놈도 지독하게 써댄 악플 들통났지요. 그래도 원세훈개독이 이끈 국가정보원 애들이 떼로 남긴 악플에 비하면 얘네들은 차라리 선플 범주에 드는게 아닌지 싶기도하네요.

결론은 그럴듯한 사회적 겉모습만 보고 ,사람을 판단하다간 치명적으로 속을 수도 있다는.다 아시는 사항이겠지만요.

일부 정치인이 홍가혜하고 사진 찍기를 즐기는 상당히 독특한 사회 현상입니다.

    가급적 본글 주제와 약간의 관련이라도 있게 댓글을 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일부정치인따위 내 알바 아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