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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 토지 매입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4-01 15:15:23
추천수 39
조회수   4,685

제목

강화도 토지 매입 관련 질문이 있습니다.

글쓴이

강일학 [가입일자 : 2004-05-12]
내용

제가 부동산은 처음 알아보는지라 이쪽은 전혀 지식이 없어서 도움 글 부탁드려요

 


전원주택용 토지를 매입하려고 알아보는 중입니다

 


강화도 북단에 위치한 송해면에 전망 좋은 400평 농지를 한곳 봤는데요



굳이 강화도를 알아본 것은 인근 지역인 김포나 문산 대비 비교적 땅값이 싸고

대지를 기준 한다면 주변 시세가 40~70만원 하였어요



뭐 거품이라면 제가 이쪽에 까막눈이라. ㅠㅠ



전원주택지로 앞으로의 전망을 보려 하였어요



농지 주변은 개발중에 있으며 바로 옆 전원주택 한가구 또 올해 한가구가 준공 한다고 합니다



전기나 상수도는 농지 옆으로 있으며 버스 정류장이 200미터거리



해변가는 좀 거리가 있어요 뒤로는 낮은 산 앞쪽은 경관이 좋와 보였습니다.




토지 주인은 80세 노인으로 이곳 토박이이며 노후 재산 정리가 목적인듯합니다

 


주변 시세보다 싼 평당 18만원 하더군요

 


400평 농지를 끼고 둘레로 콘크리트 길이 놓여있으며 길옆 수로가 있고


수로 안쪽에 농지입니다

 


주택을 지을 시 용도 변경과 농지라 경사면에 축대 및 주변 땅 보다는 낮은 땅은 매립을 하여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용도변경 비용은 평당 3만원 정도 한다고 들었습니다



농지 매입관련 유의할 사항이나

 


이곳에 투자가치로 본다면 어떨지 도움 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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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규 2015-04-01 15:49:14
답글

제가 잘 모르는 지역이라 주제넘는 리플이 될지 모르지만 그냥 개인적인 의견을 조금 드리겠습니다.

왜? 이렇게 외지고 진출입이 용이하지 않은 곳을 선택하셔야 하는 특별한 이유가 있는지요?
부모님 고향이라든지 친구들과 함께 움직이든지 아니면 어마무시하게 풍광이 좋다든지 등등...

또, 이곳의 농지가 평당 18만원이 과연 싼 것인가요?
그것도 주택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용도변경진행하고 형상도 매립 등이 필요하다면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을 것인데...

통상적으로 집을 바로 지을 수 있는 농지이고 전기와 상수도가 이미 들어와 있는 곳이라도 평당 20만원을 넘기면
별로 귀촌을 위한 토지로는 조금 비싼 지역이 아닐까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물론 지역과 교통이 좋고, 풍광까지 좋으면서 토지 위치와 형상이 뛰어나고 마을내에서의 진출입도 용이한 곳이라면
개인적인 능력에 따라서 평당 30~50까지도 주고 얼마든지 구입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지금 말씀하신 지역이 이런 요건들을 구비한 곳인지는 모르겠지만 택지로 활용하기 위해 총 들어야 하는 비용이
평당 20만원을 훨씬 넘어갈 것인데 과연 메리트가 있느냐는 것을 따져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나름 좋은 면이 있어서 고민하시는 것일 테니 좋은 점을 조금 나열해 주시면 더욱 좋겠습니다.

해변가에 토지를 구입할 때는 오래전부터 마을이 형성된 곳이 아닌 경우는 태풍과 재난시에 어떤 환경이 될 것인지
물이 들고 나는 길이 어디로 가고, 바람이 몰아치는 지형은 아닌지도 꼭 살펴보셔야 합니다..

저도 귀촌을 목적으로 워낙 오랫동안 방황하고 다녔기에 이런저런 고민의 노하우가 많지만 한두마디 말로 그것도
이렇게 정보가 적은 상태에서는 도움이 별로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강일학 2015-04-01 16:23:19
답글

네~ 정보가 적었군요
추가 글 수정하였습니다

이승규 2015-04-01 17:33:37
답글

정보를 약간 추가해 주셨기에 제 개인적인 소견을 조금 더 적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귀촌을 위한 토지를 보러 다니실 때는 부정적인 면이나 의견을 최대한 많이 수렴하시고,
그 각각의 내용에 대해 반론하는 매도자의 입장에서와 매수하려고 하시는 입장에서도 열심히 해명해 보시기 바랍니다.

보통 토지는 주인이 있다고들 할 정도로 어떤 부지에 꽂히면 다른 단점은 잘 눈에 들어오지 않는 법이라고 합니다.
더욱이 여러 사람이 지적하는 문제라면 물론 돈을 들이고 시간이 경과되면 대부분 해결할 수 있는 사항이긴 하지만
그만큼의 노력과 스트레스를 수반한다는 것을 알고 시작하셔야 합니다.

위에 적으신 내용만으로 봐서도 몇가지 단점을 언급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런 단점들에 대해서 자문해 보시고 그것에 대응할 수 있는 해결책과 논리가 충분히 합리적인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1. 농지입니다(물론 가격이 대지와 비교시 저렴하다는 점이 있지만 농지는 농지입니다)
지목변경과 여러가지 요건이 따라야 한다는 점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면 곤란합니다.

2. 경사면의 축대와 주변땅과 비교시 낮다고 하셨는데 복토가 필요할 경우 비용이 상당합니다.
400평의 면적에 일부만을 복토한다고 하더라도 표고를 1미터 올리기 위해서 상당한 흙이 필요합니다.

3. 어업을 영위하실 것이 아니라면 너무 해안에 가깝게 가시는 것이 별로 좋지 않으며, 말씀하신 지역은
제가 생소한 곳이라 그런지 너무 진출입에 시간이 걸리는 지역이 아닌가 싶습니다.

지역 선정을 위해 나름 가지고 계신 기준이 있을 것인데, 그 기준에서 현 생활거주지에서의 소요시간이
중요한 요소인지 아니면 완전히 새로운 지역으로 이주하실 것인지를 생각해 보시고, 현재 보신 땅에
소요되는 시간만큼 다른 곳으로도 동심원을 그려서 후보지역을 살펴보실 필요도 있습니다.

요즘 귀촌인구가 급증하면서 가격에 거품이 많이 끼는 것도 사실이지만 아직까지는 구할만한 지역이
현실적으로 많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4. 금액의 과다 여부는 개인적인 경제력에 좌우되는 부분이라 남이 뭐라할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다만, 귀촌을 위한 준비라고 하시면 토지구입비 + 기반조성비 + 가장 중요한 건축비를 잘 따져보세요..

노후를 위한 투자중 특히 주거에만 너무 과도한 경제력이 투입되는 것은 아닌지 잘 살펴보셔야 합니다.
이 땅의 경우라면 대략 9천만원 이내에서 토지가 해결된다고 생각하더라도 건축을 위한 경비도 계산하셔서
주거를 위한 총 투입비용을 미리 계산해 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면 친구분이나 주변 분들 중에서 땅을 많이 보러다니고 특히 아파트가 아닌 주택에서 오랫동안
생활해 보신 분을 데리고 현장에 한번 가보시는 수고(!!)를 꼭 하시길 권해 드립니다..

뭐, 음악이나 미술도 그렇다고들 하지만 땅도 볼수 있는 사람만이 보이는 것이 상당히 많이 있습니다.
사계절의 변화와 주변 여건은 물론이고 인근 지역의 개발정보 등에 대한 사항도 이런 부분에 노하우가
없는 분이 스스로를 과신하고 쉽게 결정하시면 좀 후회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기왕 일을 저지르실 생각이시면 나름 노하우가 있다고 자랑하는 인간을 한두명 정도는 데리고
가는 수고를 하시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땅 구하셔서 멋진 귀촌이 되시길 응원합니다. ^__^;

강일학 2015-04-01 17:54:35
답글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승규 2015-04-01 17:56:29

    별 말씀을요..
혹시라도 참고하실 만한 내용이 좀 있길 바랍니다..

저도 워낙 오랫동안 방황하며 이런 저런 삽질을 많이 했었기에 주제넘는 리플을 길~~게 달았습니다..

백경훈 2015-04-01 20:07:34
답글

전원주택 지으려고 닦아 놓은 땅이랑 텃밭 사실래유?

창후리 선착장 가깝고 버스 정류장 200미터 안에 이씀다.

그런데 귀농이라고 하기에는 텃밭이 크지 않는데 음

김주항 2015-04-02 14:56:12

    번지수 크기 가격을 알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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