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어시간전 알았는데...여동생 딸이...그러니까 조카죠...존 대학에 존 학과에 합격했다고 하더군요...전 좀 이상 하기도 하고...그런가 부다 하고 좀 좋은데...
집 사람은 좀 이상하게 불편한가 봐요...질투 이런건 아니고...우리 아이들이 거기 못 따라 주니 좀 속상한거 같네요...이런게 그런건지...
공부좀 하는거 같은 아들놈이 중3인데 벌써부터 지 고집을 부리는데...뭐 찍어 눌르는 것도 인제 귀찮고...저보다 키가 10센티는 큰넘인데...
사실 제가 그런쪽에 좀 무뎌서요....인제 그정도면 지가 알아서 할 정도는 되겠다 하는게 요즘 제 마음 인가봐요...예전 같으면 찍어 눌러서 방향을 정해 줬을텐데...지금 까진 거의 100% 성공 했고 지도 인정한 좋은 길이 었으니...
인제 대구리 커서 지가 뭐 다른 의견으로 다른 방향을 간다는데....좀 귀찮네요...이만큼 했드면 됐다 싶기도 하고...
근데 집사람은 오늘 소식을 듣더니 더 속상한 모양 이네요...엄마라 그런가? 조만간 한번 걍 날잡아서 콱 찍어 눌러볼까...생각도 좀 있네요...한가할때...
자식...참 특별한 존재 이긴 한데...제 자아가 강하다 보니(제 자식이 아니고 제가 좀 스스로를 먼저 생각하는 편이라 자식은 2등이고...)...이렇게 까지 해야 하나...좀 귀찮고 그러네요...아직 중학생이니 아직 좀 찍어 눌러 볼까...생각도 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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