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되면 사춘기 소년.소녀들의 맘에는 호르몬의
영향으로 이성이 눈에 띄고.
뇐네들의 가슴에도 추억이 달콤하다.
수억의 세월이 만든 이 삼라만상이 너무나 크고
신비롭지 아니한가?
그 중에 먼지같은 나가 남들보다 쬐끔 더 못난들
어떠며.쬐금 더 어리석은들 어떠리..
그런 것들은 표면의 겉모습일 뿐.
너나 나나 다같이 본질은 같은 것.
겉모습은 ...
다만 바람에 따라 일어났다가 스러지는
호수의 물결 같은 것.
탄생도 없고 죽음도 없이 영원히 존재하는 것이
모든 존재의 본질인데
그에 비하면 자기라는 정체성은
너무나 작은 차이 ..
그러니 거봉이면 어떻고
건포도면 또 어떠리....
아주 쬐끔 차이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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