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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가 좀 답답하군요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16 23:17:29
추천수 0
조회수   1,656

제목

스피커가 좀 답답하군요

글쓴이

장준영 [가입일자 : 2004-02-07]
내용
최근 고만고만한 기기들을 대거 영입하여, 사실상 판갈이가 된 상태입니다.



절친한 형님께서, 예전에 에어로에서 생산한 에어로마스터 스피커를 양도해 주셨습니다.

훌륭한 스피커라 생각합니다.

제가 몇 달 전 그 형님 댁에서 이 스피커를 청음했을 때, 보컬 및 소편성 재즈 등은,

그 생생함이 단연 발군이었거든요.

이후 그 형님께서 들이신 JBL 하크니스(JBL, 알텍 등의 빈티지 대형기는 어떻게 조합하냐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일단, 그 점은 접어두고)의 생동감에는 '두 수' 정도 뒤진다고 느꼈지만,

에어로마스터의 생생한 사운드도 대단히 수준급이라 평가하고 싶습니다.



그러나, 조금은 답답한 감이 들어 아쉽습니다.



저는 주로 클래식 관현악곡, 그것도 시대 악기 소편성은 듣지 않고, 전통적 대편성만 듣는데요,

지금껏, 15인치급의 스피커를 사용해 온 탓인지(일제, 국산, 인피니티 등의 비교적 저렴한 것들),

10인치인 에어로마스터는 한계가 있는 것인가(인클로저는 12인치급인데),

고역도, 시원하게 치고 올라가는 맛이 좀 부족한 듯하고 말입니다.

소리 자체의 바탕 자질은 참 좋습니다. 그러나, 말씀드린 점은 좀 아쉽네요.



그냥 소박한 수준의 기기들로 계속 음악을 듣고 싶은데,

귀는 만족하지 못하니, 오디오에 빠지지 않겠다고 늘 스스로 다짐은 하지만, 제 자신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ㅎㅎ^^



요컨대, 제가 느끼는 불만족이,

10인치라는 한계 때문인지, 그렇다면, 천상, 대형기로 옮겨가야 풀릴 문제인지,

스피커 자체의 특성, 자질 탓인지,

앰프 등 기기의 문제인지, 조언 듣고 싶습니다.



앰프는, 야마하 C-6 프리와,

NIKKO(지금은 사라진 일본 회사) Alpha 450 파워(8옴에 채널당 220 이상은 나오는 듯하고, 댐핑이 모자라지는 않는 듯합니다),

산수이 G-9000DB 리시버,

(어쩌다 보니, 다 빈티지급이군요 ㅎㅎ.

야마하와 니코 프리파워는, 콘덴서 몇 개를 고급품으로 갈았습니다만, 교체 전에 비해 마이너스 요소는 아닌 듯합니다)



소스는, 2001년 엄규철님 공제 자작 DAC에, 금성 FH-5000 CDP를 물려 쓰고 있습니다.



공간은,, 아직 독신이라, 좁은 원룸입니다.

일반 가정집 방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안방보다는 조금 작고, 애들 방보다는 좀 큰.

이런 보통 방에 뒤주만한 궤짝을 쓰는 건 현명한 일이 아니라 하시는 분들이 많긴 하지만,

그렇게 귀가 버릇이 들어, 스피커는 궤짝만 고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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