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만들었습니다.
이번이 세번째 스피커입니다.
공방가서 만들다가 쉬다가 그렇게 쉬엄 쉬엄 해서
여섯달 걸렸습니다.
칫수를 대충 잘라서 나중에 조립할때 다시 정확하게 잘라서 해야지 하고는
시간이 하 흐르니까 잊어먹고는 그냥 조립해서 엉망이 되버렸습니다.
어찌어찌 땜빵을 하긴 했지만
우선 꼬라지부터 보여드립니다.
크기가 스펜더 1/2 보다 조금 작은정도
누가 다이아톤 610 유닛을 가지고 있길래 갈취해서 만들었습니다.
인크루저는 설명서대로 15미리 로 만들었는데
설명서 대로 흡음재를 넣었더니 소리가 너무 얌전해서 반으로 줄였습니다.
자작합판 15미리
흡음재는 십년정도 끌어안고 자던 사탕베개가 낡아 찢어졌길래 ..
그릴은 이번에는 삼베로
풀레인지니 네트워크는 없고
배선은 오팔라인이고
바인딩포스트는 와싸다의 황재현 회원님께서 보내주신것입니다.
이름은 보나입니다.
만들때부터 실수를 해서인지
소리도 그닥 썩 좋지 않습니다.
예전에 대충 만들고는 소리 좋다고 자뻑 하던 때가 좋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