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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감정다툼으로 얼룩진 오디오 업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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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이 때부터 불거졌다. 오디오 대리점으로 시작해 빠르게 사세 확장을 거듭한 한 수입업체가 상도의를 무시한 채 다른 수입업체들의 브랜드를 빼앗으려 시도했고, 그 결과 몇몇 큰 수입업체들과의 관계가 완전히 틀어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다른 수입업체들과 감정의 골을 키운 이 업체는 자체 브랜드 홍보를 위해 오디오쇼를 주관하는 하이파이클럽에 지속적으로 광고를 해나갔다. 반면 다른 오디오 수입업체들은 상도의를 무시하고 시장을 무너뜨리는 업체와 오디오쇼를 함께 나갈 수 없다면서 오디오쇼 불참을 통보했다. 이들은 한발 더 나아가 ‘사단법인 수입오디오협회’를 발족시키고 ‘국제하이엔드오디오쇼’를 별도로 개최하기 시작했다. 서로 악화된 관계가 올들어 3월·4월의 연이은 오디오쇼 형태로 나타났다.
서로의 감정다툼으로 같은 장소에서, 1개월도 채 안되는 시차를 두고 오디오쇼가 2번 열리는 것은 오디오 시장 발전을 저해하는 행위나 다름없다. 특히 요즘같이 오디오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 오디오 시장을 둘로 나누는 것은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게 뻔하다. 오디오 산업 관련업체들이 진정 소비자들을 위하고 오디오 시장을 활성화시키고자 한다면 해묵은 감정을 접어두고 힘을 합치는 게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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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체된 오디오시장에 연달아 오디오쇼가 열리나했더니 이런 이유였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