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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의 마력에 빠져들기...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08-11-16 16:05:38
추천수 0
조회수   1,193

제목

LP의 마력에 빠져들기...

글쓴이

조영훈 [가입일자 : ]
내용
LP를 듣는 것은 향수를 듣는 것이죠. 하지만 중급기 정도의 세팅으로 고급 CDP가 주는 것보다 더 좋은 감흥을 주기도 하죠.

최근에는 말러 음반들에 이어 브람스, 어제 공연한 빌리조엘과 앤드류 로이드 웨버 음반 등을 마구 사들여 듣고 있는데, 느낌상 CD보다 낫네요.

요즘 입문하시려는 분들에게 제가 삽질한 과정을 간략히 소개드리려고 합니다.



1) 50만원 안팎의 비교적인 세팅이 쉬운 턴테이블을 고른다면



-저는 메인에는 프로젝트 PRM9.1 새것을 사서 오토폰 MC-3 고출력 카트리지 장착하고, 케이블은 비지니스코리아 특주선(20만원정도)을 끼워서 듣고 있습니다. 비용은 아마도 다하면 150만원 정도인데 세팅의 부담이 적고 비교적 제대로 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서브 턴테이블은 테크닉스 1200-MK5 새것을 60만원 주고 사서 힌지 붙이고, 케이블 바꾸고(비코에서 했음), 역시 같은 MC-3 바늘로 듣습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인데 MC를 시작할려고 보니 비용이 만만찮고 업그레이드를 하려면 특히 많은 비용이 들어서 케이블 교체 정도에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바늘 바꾸는 것도 좋지만(사실 15년전에 SPU하고 토렌스 롱암도 써봤지만 제대로 세팅을 못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턴테이블 케이블 교환이 주는 업그레이드 효과가 훨씬 크다는 겁니다. 특히 케이블 교체의 효과는 테크닉스에서 더 확연했습니다. 기존 케이블이 그만큼 성능이 떨어지는 막선이라는 얘기죠. 아무리 좋은 카트리지의 소리도 이 케이블을 통해 앰프로 전달된다는 것을 감안하면 바로 아실겁니다.

-장터에서 공인된 50만원 안팎 턴테이블에 20만원 안팎의 카트리지, 20만원선에서 케이블 교체하면 들을만한 소리가 납니다. 실제로 제가쓰는 CDP는 320만원을 주고 산 마란츠 11S2인데 제 귀에는 프로젝트 턴테이블 소리가 훨씬 좋게 느껴집니다...



2)소스 LP도 많이 싸졌고, 레파토리도 다양해졌습니다.

-회현동 지하상가에 가시면 상태 좋은 것들은 1만원에서 5만원 사이에서 고르실 수 있습니다. 비싼 판은 사실 희귀판이나 명연주라고 하는 것들인데, 제 경험으로 연주가 좋았던 60~70년대 지휘자와 연주단체 음반을 사면 거의 실패는 안합니다. 음질적으로 이미 그 당시부터 완성도가 뛰어나고요.

-CD와 LP를 같이 듣는 음반들로 비교하면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안네소피무터 카르멘판타지를 SACD와 LP라이센스로 비교 청취하면 LP가 더 힘있고 정감있는 소리를 내줍니다....

-용산 전자상가와 맞은편 건물(고고오디오 있는 건물) 등에도 LP음반 매장이 많아서 비교적 비싸지 않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



3)LP소스의 장점

-요즘에 구하기 힘든 희귀 음반이 많습니다. 연주도 좋고요. 실제로 빌리보스코프스키 빈필 연주로 듣는 왈츠는 3000원에 샀는데, 요즘 신년음악회 연주만큼 좋습니다...이번 겨울 LP의 세계로 함 빠져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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