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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집을 팔았는데...마음이 복잡하네요...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3-11 23:42:47
추천수 17
조회수   1,871

제목

오늘 집을 팔았는데...마음이 복잡하네요...

글쓴이

우현욱 [가입일자 : 2006-02-23]
내용
2년전에 미분양된 56평을 할인분양 받아서 구입했는데

오늘 구입가에서 1억8천 더 받고 팔았습니다.

집을 내놓을때는 줄여서 33평으로 가고 현금보유하거나 33평을 하나 더 살려고

생각했는데 막상 이사갈 집을 보러 다니니 33평이 눈에 들어오지를 않네요..

그냥 대출 5천 있던거 갚아 버리고 대출 없이 49평을 가고 싶은데

밑에 글처럼 몇년후면 폭락한다고 하니 그냥 33평으로 가고 현금보유를 하는게 좋을것 같기도 하고

집이 한채면 폭락한다고 해도 손해볼것은 아닐것 같기도 하고..어찌해야할지

이래저래 마음이 복잡하네요..

그나저나 5년전 1억7천 아파트 하나로 시작해서 여기까지 온걸 보면 저 스스로도

부동산은 참 무섭다는 생각이 듭니다.

빨리 결정해야 하는데 저나 집사람이나 다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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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현 2015-03-12 00:12:06
답글

집 값은 누구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다만 현 상황에서 폭등은 불가능하고 완만한 하락 혹은 현상유지가 가능할겁니다.

집은 무리한 대출이 아니라면 사두는 게 여러면에서 이득이 있죠.

게다가 폭락이든 폭등이든 집 한 채 가진 사람에게는 도찐 개찐이죠.

예전에 컴퓨터 값은 매년 더 성능 좋은 게 싼 값에 나오니 구입을 미루던 친구가 기억나네요.

386으로 8년 버텼는데 그게 합리적 선택이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홍성철 2015-03-12 04:24:18
답글

역세권에 작은평수로 가시고.
전세나 월세까지 고려해서 최대한 현금을 확보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지금 팔고 빠져나오신거 몇년후면 정말 잘했다 싶으실겁니다

우현욱 2015-03-12 06:27:56
답글

33평이 너무 올라 있습니다. 1층이라도 3억2천은 넘어가고 3억6천에서 7천까지 올라 있어서 33평에 7-8천 더 하면
49평을 살수가 있거든요..
여긴 정말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최근 몇년 사이에 많이 사고 팔았지만 이번처럼 집 내놓고 딱 한명 보러 왔는데
바로 계약하자고 하는 경우는 처음이였습니다.

yws213@empal.com 2015-03-12 07:44:17
답글

마지막 끝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현실적인 대안과 선택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봅니다.

박진수 2015-03-12 10:03:45
답글

현욱님 잘 선택하셨습니다. 49평은 전 아니올씨다 입니다.
현욱님의 연배가 어찌되시는지는 모르지만 나중에.. 아이들 분가하고 나면 둘만 남습니다.
그러면 49평이 뭔 필요가 있나요. 33평으로 가시고 현금 보유비중을 늘리세요.
더 드릴 말씀이 있지만 여기까지만 쓰겠습니다.

우현욱 2015-03-12 11:34:04

    아직 애들이 어립니다. 초등6학년 초등3학년...
문제는 애들도 저도 큰평수에 익숙해져버려서 33평이 작아 보이네요...
49평 급매물이 하나 있어서 그쪽으로 마음이 기우는것도 사실이구요...
열심히 마인트컨트롤 해보겠습니다.

shin00244@gmail.com 2015-03-12 10:23:48
답글

잘 하셨습니다. 축하드립니다. ㅎㅎ 재수다 생각하시고 현금 잘 쟁여두세요. ^^

정건욱 2015-03-12 11:30:01
답글

33평에 7~8천 보태면 49평이라,,,,저 같으면 무조건 49평으로 갈 것 같습니다만,,
56평 사시다가 33평은 답답하지 않을까요?

임상욱 2015-03-12 13:49:39
답글

저도 49평에 한표.
전 45평에서 33평 동탄2에 분양받으려고 모델하우스 계속 방문하고 비교하고, 당첨도 되었지만 33평이 너무 좁아서 기존주택 47평을 매입해서 살고 있습니다. 33평과 47평이 딱 6~7천 차이 나더군요.
저도 큰애가 초5학년, 작은아이 2살이라 한 15년 이사안가고 산다는 계획으로 47평에 왔는데 정말 잘 했다고 자평합니다.
뭐 대 폭락해도 집이 한채라 15년내에 30%미만으로 빠진다면 큰 문제 없다고 생각하고 결정했습니다.

우현욱 2015-03-12 14:52:14

    49평을 2년전에 구입할려고 했는데 미분양물량이 다 빠져 이번에 매매한 집보다 2천-3천 더주고 구입해야 하는 상황이여서
56평 미분양을 매입했는데..2년만에 상황 역전되어서 49평 사고도 돈이 남게 되어버렸습니다.

koran230@paran.com 2015-03-12 14:06:26
답글

일년에 그냥 앉아서 9천이 .
역시 한국은 이렇게 벌어야 하는건가보네요.
부럽기도하고 착실하게 일하는 사람들이 바보되는것 같아 씁쓸하기도 하네요.

우현욱 2015-03-12 14:48:18

    저도 미분양 구입할때 욕 무지하게 먹었습니다.. 이시국에 미분양 그것도 56평을 산다고 제정신이냐는 이야기 들었는데
지금와서는 잘한게 되어버렸네요..

이문석 2015-03-12 15:41:04
답글

49평형 추천합니다. 살면서의 편의성도 무척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의 생활에 정서적으로 여유가 있는 장점도 무시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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