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부인의 나이를 의식하고 사십니까? ...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3-09 17:39:14
추천수 9
조회수   1,271

제목

부인의 나이를 의식하고 사십니까? ...

글쓴이

최대선 [가입일자 : 2009-01-25]
내용
 



"당신  나이가 몇이지?"



"벌써 그렇게  나이를 먹었나?"



"자기도 이젠 늙어가는 구만"



이런 이야기를 스스럼 없이 부인에게 던지는 분이 계시다면  반성문을 백 장 정도는 쓰셔야 함다.

물론 의식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무 생각 없이 불쑥 나올 수 있는 말이기도 하지만

부인이 아니고 다른 사람에게라도 해서는 안 될 멘트죠.



특히  "어우..   자기도 나이 먹으니깐 주름이 하나 둘 늘어나네.."



이런 멘트는 스스로 무덤을 파는, 화약을 지고 불구덩으로 뛰어드는, 아주 치명적인 말이죠.

말 한마디로 천냥 빚을 갚기는 커녕 만냥 빚을 지는 행위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 당장엔 뭐라 싫은 소리 듣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마 오랜 시간 마눌님의 가슴을 후벼파는

아픔으로 남을겁니다.



"올 해 자기 나이가 삼십인감?"



"무슨 소리야..  내 나이가 몇인데.."



"아니야..  나한텐  삼십 쯤으로 보여.. ㅋ"



이런 오글거리는 멘트를 날려보낼 수 있다면 아마 백발이 되서도 뜨신 밥을 얻어 먹는데 전혀 문제가 없음을

오배권을 걸고 맹세해 드림니돠...



여자들은 남자보다 나이에 조금 더 민감합니다.  조금  과장해 말해서

이십대 중반만 넘어가면 자기 나이를 의식하게 되는거죠.   이십대 여자들이 십대  아이들에게 나이에 대한 열등감을

갖는다는 겁니다.



그럴진대 사십대를 넘어서면 그 얼마나 본인의 나이와 세월의 무게를 절감하겠습니까.







부인의 나이는 까맣게 잊어버리고 사시는 게 좋겠슴당..



항상,   처음 만났을 때를 기억하고 산다면  세월따라  하나 둘 늘어가는 잔주름도 옅어질 수 있을거라는...





"남자는 아내의 생일은 꼭 기억하되 나이는 기억하지 말아야 한다"



아내의 생일에 케익을 사설랑..    나이에 꼭꼭 맞춰  아주 아주 정성스럽게 초를 꼽아넣는 분들..

이거슨  비싼 돈주고 케익 사서 케익값도  몬하는.. 아예 안사느니만 못하는 행위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아니.. 왜  굳이 맛난 케익에다  마눌의 적잖은 나이를  봉투 가득한 양초로 확인사살을  하심까?..



걍 좋아하는 숫자나 그 날 기분에 따라 적당히 꼽으세여...

아니면 하나만 세우고



"왜 하나만 꽂았엉?"



일케 물어보면



"자기가 마눌을 졸업하고 내 애인으로 입학하는 첫 케익이쥥..."

라고 말해보세염.       으아..   오글거린다..









"여자는 남자의 용기와 희생을  기억하되 실수는 기억하지 말아야 한다"



       요건 뽀나스..









     이상..  마눌님 보험용 글이었씀니당당...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이수영 2015-03-09 17:46:16
답글

평상시 손잡거나 팔짱 끼고 다니시면 저러지 않으셔도 되는데요ㅎ =3=3=3

최대선 2015-03-09 18:46:36

    한 술 더 떠 드신다능.. (항복했다능) ㅋ

장윤성 2015-03-09 17:56:20
답글

세컨드한테 보내는 멘트를 와이프한테 사용하면 줘터지고 쭃겨날수도 있을텐데요... =3=3=3

최대선 2015-03-09 18:50:06

    ㅎㄷㄷ 쎄컨한테 그런 멘트하세여?
세컨은 거췰게 다뤄줘야 한다능...

장윤성 2015-03-09 19:09:46

    이런이런. 세컨드가 21살이라 거칠게 안다뤘는데 제가 너무나 큰 실수를 범하고 있었네요. 써드이하만 거칠게 다루라고 삽신교주님께 배운거 같은데 새머리 교주님으로 갈아탈랍니다.ㅋ

김승수 2015-03-09 18:00:15
답글

돌뎅이의 튀나온 눈티를 타산지석으로 삼아 마눌님의 심기를 거스르는 행동은 결코 하지맙시다

예를 들자면 , 마눌님과 나란히 앉아 연속극을 보시면서 귀는 온통 윗층언냘 향해 열고있는 열라

간덩이가 배밖으로 나온 행동을 마구마구 행하시는 수락산 근처에 사시는 3센치 영감님처럼 .. ^^;;

최대선 2015-03-09 18:35:18

    하루방뉨 튀나온 거는 샥시들을 넘 끈끈하게 관찰해서일꺼라는 소문이..

전성일 2015-03-09 18:02:38
답글

저희집에는 큰딸과 작은딸 그리구 아덜이 있습니다. 이 중 큰 딸은 저와 결혼한 사람입니다.(한달 전 닭갈비 집 갔다가 큰 딸이라는 여사장의 립서비스를 받고 마누라는 ㅎㅎㅎ, 딸애는(중3) 칫칫칫...마치 객관적인것처럼 3자가 해주는 립서비스가 보다 효과적입니다.

이수영 2015-03-09 18:30:19

    그건 제가 봐도 그렇던데요.... 립서비스가 아니고 냉정한 평가예요 =3=3=3

최대선 2015-03-09 18:33:12

    혹시 그 멘트 성일뉨이 아빠뻘로 보여서 그렁거 아임까.. ㅎㄷㄷ

김주항 2015-03-09 18:04:39
답글

대선 홍아나 마니 날리시구
늙어서 뜨신밥 으더 잡솨여....~.~!! (오글거리는 멘트)

최대선 2015-03-09 18:52:49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어유..
하루 빠르면 하루 더 갑니닷닷..

김주항 2015-03-09 19:02:14

    이미 늦어서 된장 바르구 있나 보네요.....~.~!!

이종태 2015-03-09 18:08:20
답글

아,.. 오글거리는 멘트...그래도 해야.. 따뜻한밥 얻어먹는다면야.. 하긴 해야할것같은데.. 내년이면 와이프가 앞자리가 4로 바뀌는나이인것은 정확히 기억이 나네뇨.. 흠...

최대선 2015-03-09 18:54:41

    부럽슴당... 삼십대..

이종철 2015-03-09 19:53:20
답글

속이 니글거려서 생강차나 한 잔 마셔야 게따...♡&&

최대선 2015-03-09 22:45:55

    속이 안좋을 땐 금식이 최고임다..ㅌㅌ

박병주 2015-03-09 20:49:59
답글

나 내일이
샤모림 생신인데
워째야 함뉘꽈?
뭐가 좋을까유?
참고로 5글 거리능건
전 모탐뉘돠
ㅠ ㅠ

최대선 2015-03-09 22:57:37

    초 항개 입에 무시고 위아래 댄스를 ..

요즘 금반지 예쁜 거 많이 하고 다니더군요. 돈은 좀들지만 세돈쯤 두툼하게 해서 선물하심 딱인데..

조창연 2015-03-09 21:38:07
답글



저는 마눌님께 "나한텐 삼십 쯤으로 보여~ " 이런 멘트를 날려주고 싶어도,
그러지 못하는 사연이 있습니다.
몆 년 전 시장을 보러간 마눌님이, 짐이 무겁다고 저보고 실러 오라고 해서 오토바이를 타고 갔더니,
노점에서 야채 파는 할머니옆에 서서 기다리고 있더군요.
주섬주섬 짐을 싣고 있는데,
할머니 왈,
"아유! 아드님이 엄마 힘들까봐 짐실러 왔구나.. 참 착하기도 하지~ "
이 얘기를 들은 마눌님... 충격을 받았는지 어이가 없어 아무 말도 못하고 입만 벌린 채,
실소를 금하지 못하더군요.
아무리 눈이 어두운 할머니라도 그렇지...
헬멧을 썻다해도 내얼굴이 그리 동안으로 보였나...
자기딴에는 착한 아들 뒀다고 나름 칭찬의 멘트를 날린건데...ㅠ ㅠ

이 일만 있었던건 아닙니다.
탁자 하나 사려고 마눌님과 시내에 있는 가구점엘 갔는데,
저와는 안면이 있었지만 제 아내를 처음 본 가구점 사장님 왈,
"어이구 오늘은 누님과 같이 오셨네요~ "
이 말을 들은 마눌님.. 또 한번 멘붕이~ ㅠ ㅜ
제 얼굴이 동안으로 보이는건 그럴다 치더라도,
그래도 그렇지 저보다 몆 살 아래인 마눌님을, 어찌 한참 위로 볼수가 있는지.. ㄷ ㄷ
한편으론 제가 고생을 많이 시켜서 그런가 하는 생각때문에, 표나게 좋아할수도 없더군요.. ㅠㅠ

최대선 2015-03-09 23:11:09

    허거걱!! .. 아드님이라니... 두사람 다 장사 잘하긴 글렀군여. 남녀가 있을 땐 여자를 더 어리게 봐줘야 하는뎅..
구매 결정권자가 여자쪽이 많은데.. 아무튼 노력을 더 마니해서 창연뉨의 노화를 앞당겨야 하려나요?? ㅋ

황동일 2015-03-09 21:42:53
답글

위 글에 의미를 아는분은 여자의 맘을 안다고 해야할까요

쬐끔

하지만 여자는여자 남자들의 생각과 180도 다른 또 다른 인간일 뿐 입니다

이 글을 쓰고있는데 어느 미친년이 띵동 쪽지왔습니다라고

지랄을 떠네요

이만 --------------------------

즉 남자와 여자의 생각은 절대 같지를않고서 서로 다른 길을 보구서 야그를 한다

최대선 2015-03-09 23:43:41

    남녀 사이엔 적당한 거리가 필요하쥬.
넘 가깝지도 멀지도 않은...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