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페이지로 시작페이지로
즐겨찾기추가 즐겨찾기추가
로그인 회원가입 | 아이디찾기 | 비밀번호찾기 | 장바구니 모바일모드
홈으로 와싸다닷컴 일반 상세보기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요즘으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급하면 앞질러 가든지(험짤주의)
자유게시판 > 상세보기 | 2015-03-05 15:05:34
추천수 15
조회수   1,431

제목

급하면 앞질러 가든지(험짤주의)

글쓴이

이현창 [가입일자 : 2003-08-16]
내용
운전을 하고 나름 참 좋은 운전자가 되기 위해 애쓰는 중입니다.
규정속도는 어느 정도 지키려고 노력하지만, 흐름을 방해할 정도로 답답하게 가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올림픽도로에서 가끔 80 이상 밟는다던가 말이죠.
하지만, 아파트 주변 학교 앞 30키로 이하 서행은 늘 확실히 지킵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지켜줘야 할 당연한 의무가 있기 때문이죠.

어제 학교 앞 에서 서행을 하는데 뒤차가 계속 빵빵거립니다.
어이가 없더군요. 차선도 하나인데.
한두번 울리는건 이해 하겠는데 길게 울리기까지 하고.
그런데 이 인간이 크락션을 울리면서 중앙선을 넘어 저를 추월합니다.
성질이 나더군요. 마침 제 창문은 열려 있었어요.
이 차량이 추월하면서 조수석 창문을 열면서 지나가는겁니다.

차량의 운전자는 30대 정도로 되어 보이더군요. 남자입니다.
그런데......
저를 추월하면서 제게 뭐라고 하려는것 같았는데.
저와 눈이 마주치면서 다시 앞을 보고 가더군요. 가던 길을.
제 붉게 상기된 얼굴이 그리 만들었는지.
쌍욕을 하려고 입술을 움직이던 제가 잘못했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저를 추월한 차는 다음 신호에서 걸려 제 앞에 서있더군요.
내려서 앞차로 갈까 하다가 참았습니다.
백미러로 제 얼굴을 보았습니다.
내가 무섭나?
청순가련 순진무구한 꽃사슴 눈동자의 미소년인데 말입니다.














추천스크랩소스보기 목록
uesgi 2015-03-05 15:16:28
답글

진출로 급하게 새치기한 놈이 클락션 울렸다고 내리더군요. 잘 되었다 싶어서 내려서 걸어갔더니, 문닫고 바로 튑니다.

얼마 전에는 난폭운전하던 놈이 제게 위협운전을 하던군요. 급 브레이크 밟길래 잘 걸렸다 싶었는데 바로 튀더군요. 조용하고 부드럽게 운전하면 안되는지...

전성일 2015-03-05 15:22:07
답글

청순가련 순진무구한 꽃사슴 눈동자의 미소년인데 말입니다 --> 이 소년은 우리가 언제쯤 볼 수 있는 건가요? 너무 심한 말씀을 하시면 가끔 이런 말들을 하더라구요.."가드 올려"... ^^ 오랜만입니다. 잘 참았구요..

김태훈 2015-03-05 15:31:51
답글

똥이 무서워서 피하나요..

잘 참으셨습니다.^^

그리고 인상 좋으신데요??

윤성중 2015-03-05 15:47:48
답글

자기보다 느리게 운전하는 사람들은 전부 멍청이고,
자기보다 빠르게 운전하는 사람들은 전부 미친놈이다. By 조지 칼린..

이라고 누가 알려주더군요. (근데 조지 칼린이 누구징..)

PS : 현창님 올만이네요.. ^^

김승수 2015-03-05 15:54:15
답글

청순 가련 사슴은 안보이고 , 제 눈엔 가득 채워진 씨디만 보입니다 ^^

이종호 2015-03-05 16:25:44
답글

깜딱이야...ㅠ,.ㅜ^

서승교 2015-03-05 16:36:07
답글

어이쿠 지렸어요ㄷㄷ

박현섭 2015-03-05 16:49:25
답글

청순가련 순진무구한 꽃사슴 눈동자의 미소년이시라 차마 말을 못걸었나봅니다. ㅎㅎ저도 매일 운전을 하지만, 그런놈들 한둘이 아니지요..

허정관 2015-03-05 17:06:10
답글

잘 참으셨네요~
편도 1차선에서 반대차선에 어린이집 차량이 정지해서
아이들 승하차시에도 정지해야됩니다

이수영 2015-03-05 18:24:37
답글

청순가련 순진무구한 꽃사슴 눈동자의 미소년인데 말입니다 --> 이 소년은 우리가 언제쯤 볼 수 있는 건가요 (2)

  • 광고문의 결제관련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