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운 골목을 돌아 집으로 퇴근하는데,
저 앞에 가던 츠자가 자꾸 경계하듯이 뒤를 한번씩 돌아 봅니다.
저를 괴한으로 오해하는가 봅니다.
지하철 계단을 오를 때도 입구가 다 되어 가는지 위를 치어다 보면
앞에 가던 짧은 치마의 츠자가 매서운 눈초리로 치한 보듯이 봅니다.
이 것도 오해....억울한 오해입니다.
살면서 뜻하지 않게 오해당해 본 경험은 없으시나요?
별로 착하지 않는 내 자신을 누가 처음 보고 착하게 생겼다고 오해하는
그런 오해도 포함해서요.
그리고 반품 색경을 꼭 보내 줄것같은 오해는 어디서부터 연유되었는지
와싸다 8대 불가사리 중에 하나라고 누가 정확한 이해를 부여주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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